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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서 전직 고위 관리들 구금 본문

북아프리카 지역/튀니지

튀니지서 전직 고위 관리들 구금

CIA bear 허관(許灌) 2011. 1. 24. 14:14

 

튀니지에서 경찰은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의 최측근 2명을 가택연금시키고 벤 알리 가족과 친분이 있는 한 민영 텔레비전 방송국 소유주를 구금했습니다.

튀니지 국영 언론은 23일 하니발-TV 방송국 소유주며 벤 알리 전 대통령 부인의 친척이기도 한 ‘나르비 나스라’가 반역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벤 알리 전 대통령의 대변인과 상원 의장도 구금됐습니다.

한편 시위자들은 이달 초 망명길에 올랐던 벤-알리 전대통령과 연계된 모든 인사들을 축출시킬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수백명의 시위자들은 23일 거리들을 점령한 채 새 정부에서는 벤-알리 통치 기간의 권력자들을 모두 제외시킬 것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20일 튀니스에 있는 집권여당 입헌민주연합(RCD) 사무실 앞에서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한 시위자가 군인과 포옹하고있다

최근 반정부 시위로 독재정권을 축출한 튀니지에서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까지 나섰습니다.

튀니지에서는 이달 초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이 민주화 시위로 축출당한 후에도 거의 매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2일의 시위에는 경찰관 수십 명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위자들은 벤 알리 전 대통령 정부에 관여했던 모든 정부 관리들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는 21일, 새 정부가 구성되면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튀니지에서는 지난 해 12월, 높은 실업률과 식료품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튀니지 정부는 이번 폭력 시위로 최소한 7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유엔 관계자들은 사망자 수가 1백 명에 달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튀니지는 최근 시위과정에서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