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 측근이 북방영토 네 섬에 대한 일본의 경제 협력을 기대한다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측근은 오늘 북방영토의 경제개발에 일본의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해 영토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협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러시아측의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통령부에서 경제를 담당하는 드보르코비치 보좌관은 오늘 요코하마 시에서 기자단의 질문에 대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북방영토 방문이 일러경제협력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과 러시아는 경제협력을 추진해 신뢰관계를 쌓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북방 네 섬의 경제 개발에 일본이 참가하기 바란다고 말해 북방영토의 개발에서 일본의 참가를 촉구할 생각을 표명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어제 열린 정상회담에서 간 수상에게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접근법을 바꿔 경제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어 영토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협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러시아측의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