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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하보마이, 시코탄 두 섬 인도도 어렵다고" 본문
지난 13에 열린 일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북방영토 문제에 대해 1956년의 일소 공동선언에 명기된 하보마이, 시코탄 등의 두 섬의 인도도 어렵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간 수상은 지난 13일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요코하마에서 회담하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일본영토인 구나시리 섬을 방문한 것에 대해 '일본의 입장과 국민감정으로는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말해 직접 항의했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에 대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일본과 러시아는 평화조약을 체결하려고 하지만 아직 못하고 있어 러시아는 일본에 대해 어떠한 의무도 지니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의 공적인 인간이 지금까지도 방문하고 있는 이상 대통령으로서도 방문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반론했습니다.
또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정상사이에 대화를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하면서도 '현재의 상호활동의 차원에서 일본에 모든 섬 또는 그 일부를 인도하고자 하는 러시아의 지도자를 상정하는 것은 실로 어려우며 대부분의 러시아 국민과 정치가는 일러간에 영토문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현황에서는 하보마이, 시코탄의 두 섬을 인도하는 것도 어렵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방영토에 관해서는 1956년의 일소공동선언에서 평화조약 체결 후 북방 네 섬 가운데 하보마이, 시코탄 등의 두 섬을 일본에 인도한다고 돼 있으며 2001년에는 당시 푸틴 대통령이 이 두 섬의 인도에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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