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천안함 사건 국제 공조 분쇄 지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남측이 주도하는 국제 공조에 대해 외교, 무역부문 기관과 국가 보위부 등에 결사 항전에 나설것을 지시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김 위원장은 지시문을 통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국제 공조를 파괴하는데 강성대국의 사활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무역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29일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김정일의 지침이 내려왔으며 이를 전파하기 위한 간부 강연회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김정일 위원장이 이런 지시를 내렸다는 사실은 무역 업무나 친척 방문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주민들에게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