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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환율변동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본문
중국인민은행, 환율변동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CIA Bear 허관(許灌) 2010. 6. 20. 14:40중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중국인민은행은 어젯밤 환율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재작년 금융위기 이후 사실상 고정해 온 위안화의 달러에 대한 환율을 제한된 폭에서 변동시키겠다고 시사했습니다.
중국정부는 위안화에 대해 표면적으로 달러에 대한 환율을 하루 0.5퍼센트 이내로 변동폭을 제한해 왔지만 재작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의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실상 고정시켜 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인민은행의 대변인은 어젯밤 국내외의 경제정세에 따라 환율 형성메키니즘의 개혁을 더욱 추진해 탄력성을 높이기로 했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담화에서는 동시에 현재 위안화는 대폭 변동시킬 상황이 아니라며 환율수준 자체를 대폭 절상하지는 않고 종래의 제한된 변동폭에서 운영할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는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경제력을 고려하면 부당하게 절하돼 있다며 중국산 수입품에 밀려 실적이 악화된 미국의 기업 등에서 절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위안화 절상되더라도 일본 기업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
이와 관련해 위안화가 상승해도 완만하게 진행되면 일본기업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기업은 중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전세계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위안화가 절상하면 중국에서 제품을 수출할 경우에는 가격이 종전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경쟁력이 저하됩니다.
반대로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중국 국내에서 판매할 경우에는 비용이 적게 드는 이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위안화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 기업 경쟁력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또 외환시장에서는 위안화와 마찬가지로 같은 아시아 통화인 엔도 절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초점입니다.
또 위안화가 절상하면 중국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의 관광지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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