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세계 각국의 재정적자 경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26일 단기 경제전망을 발표했습니다.

OECD가 발표한 이번 경기전망에 따르면 선진 각 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미국이 3.2퍼센트, 일본이 3퍼센트, 유럽의 유로경제권이 1.2퍼센트로, 작년 11월의 예측보다 모두 상향수정됐습니다.

그러나 그리스의 재정위기를 계기로 신용불안이 확산된 유로권에서는 경기회복이 크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실업률 예측은 미국이 9.7퍼센트, 일본이 4.9퍼센트, 유로권이 10.1퍼센트로, OECD는 경기회복에 비해 고용환경은 여전히 비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로서 '각국이 안고 있는 재정적자'와 '신흥국으로의 과도한 자금유입'을 들어 착실한 재정재건과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금융긴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OECD는 27일부터 파리에서 각료회의를 열고 이번 전망에 근거해 각국간 정책협조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