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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정상회의 ‘공동 언론발표문’ 전문 본문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3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기로 합의하고 '공동 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공동 언론발표문 전문.
지난 1999년 우리 3국은 ASEAN+3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고 새로운 10년의 시대가 올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협력방안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처음으로 하루 회의하는 것을 1박 2일로 연장해서 회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3국에서는 서로 3국이 합동한 민속음악공연도 있었고, 또 어린이들로 하여금 편지들을 모으는 타임캡슐 행사도 있습니다. 또 오늘 3국의 주요 경제인들이 모여서 포럼을 하고, 3국 정상과 함께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난번 베이징회의에서 논의가 됐던 청년과학자 워크숍도 이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3국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하는 저는 이번 회의가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한 제주에서 열린 이번 회의가 우리 3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굳건한 토대가 되었다고 저는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 3국에 대한 협력과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공동체에 가기까지는 매우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러나 이 목표를 향해서 우리가 꾸준히 노력한다면 우리는 언젠가는 이 일을 다음 세대에 가서라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라고 하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를 꾸준히 우리 정상 간에 논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세 정상은 지난 2008년 12월 후쿠오카, 작년 10월에는 북경에 이어서 이번에 제주도에서 세 번째 열림으로써 이제 3국이 별도로는 하는 정상회의가 정례화되었다고 생각을 하면서, 이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생각합니다.
금번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세 정상은 3국 협력발전방안과 최근의 동북아 정세,G20 정상회의 등 지역 및 국제이슈에 대한 매우 심도 있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우리 세 정상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의 새로운 10년을 출발하는 해에 개최된 데 대해서 더욱 깊은 의미가 있으며 3국 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이 한일중 3국의 번영은 물론 지역과 세계평화와 안정, 그리고 공동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이러한 인식하에서 우리 세 정상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3국 협력의 향후 10년에 대한 미래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3국 협력 VISION 2020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3국 협력에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3국 협력 상설사무국을 2011년, 내년부터 한국에 설치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기술 장벽 해소 및 표준 협력 도모를 위한 표준협력공동성명과 과학기술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과학혁신협력 강화 공동성명도 채택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금년 5월 출범한 3국 FTA 산관학 공동연구를 평가하고, 3국간 협력 관계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통합 촉진을 위해 2012년 완료를 목표로 공동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3국간 투자협정을 조속히 타결하기 위해 수개월 내에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합의를 하였습니다.
우리 세 정상은 지난 3월 26일 발생한 한국 해군 천안함 침몰사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일본과 중국 양국 정상은 천안함 사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 및 한국 국민에 대한 위로의 뜻을 표명하였습니다.
일본과 중국 정상은 한국과 국제합동조사단에 의해 수행된 공동조사와 각국의 반응을 매우 중요시하였으며, 3국 정상은 역내에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동 문제를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비핵화된 한반도가 동북아의 지속적인 평화, 안보, 경제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인식을 같이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9.19공동성명에 명시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6자회담 과정을 통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세계경제에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성장을 위해 금년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와 일본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3국 정상은 오늘의 만남이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3국 협력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였고, 내년 4차 정상회의 때 일본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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