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에서 철도 폭파로 화물열차 탈선

러시아 남부의 북 카푸카스 지방에 있는 다케스탄 공화국에서 4일 새벽, 철로에서 두 번의 폭발이 발생해 지나던 화물열차의 기관차와 화물차량 8대가 탈선했습니다.

이 폭발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현지에서는 직경 1미터의 구멍이 발견된 점으로부터, 수사당국은, 선로에 설치된 폭발물이 폭발한 테러사건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

또 지난 달 29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40명이 희생된 지하철폭발테러, 그리고 이틀 뒤 다케스탄에서 경찰관 12명이 숨진 폭발테러와 동일한, 북 카푸카스 지방을 거점으로 하는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