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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용의자에 대한 형사재판에 항의집회 열어 본문

Guide Ear&Bird's Eye/테러단체,간첩등 수집.조사연구

911테러 용의자에 대한 형사재판에 항의집회 열어

CIA Bear 허관(許灌) 2009. 12. 6. 19:55

미국에서 8년 전에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 사건의 주모자 등 5명을 오바마 정권이 뉴욕의 연방재판소에서 일반형사사건으로 재판하기로 한 데 대해 사건의 유족과시민이 항의집회를 열고 5명을 전쟁범죄자로 군사법정에서 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시다발 테러의 계획입안자로 보이는 할리드 셰이크 모하메드 용의자 등 5명은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돼 특별군사법정에 보내졌으나 수용소 폐쇄 방침을 세운 오바마 정권은 지난달 5명을 군사법정이 아닌 뉴욕의 연방재판소에서 재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족과 시민 등 약 천 명이 5일 뉴욕연방 재판소 앞에 모여 미증유의 테러 용의자를 일반 범죄자와 마찬가지로 취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오바마 정권의 방침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서는 테러사건으로 소방대원인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이 사건은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용의자는 군사법정에서 공정하게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용의자를 전쟁범죄자로 군사법정에서 엄정히 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유족 가운데는 정보개시에 엄격한 군사법정보다는 연방재판소가 사실을 더욱 상세히 알릴 수 있다는 주장도 있어 찬부양론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