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청, 전국 사격장 등 안전점검 결과 발표

10명의 일본인이 희생이 된 한국 부산의 실내사격장 화재와 관련해 한국경찰청은 어제, 전국의 사격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전국 118개 사격장뿐만 아니라 총2100여개의 총기와 화약 취급업자 가운데,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시설과 업자는 110곳에 달하고, 그 가운데 실탄을 신고 보다 많이 보관하고 있는 사격장 한 곳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안전관리가 허술한 9곳에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또한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놓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소화기를 그대로 방치해둔 101개 시설과 업자에게는 시정조치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