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해군, 북한선박 억류

인도 해군이 남부 케랄라주 수역으로 들어오려던 북한 선박 '향로호'를 억류했다고 인도 국방부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인도 해군 관리는 해당 북한 선박은 입항 허가 없이 지난 2일 인도 해역에 정박했으며, 선원들은 선박 내부의 탱크가 새 어쩔 수 없이 불법 정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해군 관리는 또 해군과 경찰, 정보당국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이 배를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에 본부를 둔 신흥무역회사 소속 9천톤급 화물선인 향로호는 스리랑카 콜롬보를 출발해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