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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례 연기' NASA 엔데버 마침내 발사성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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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례 연기' NASA 엔데버 마침내 발사성공

CIA Bear 허관(許灌) 2009. 7. 16. 10:28

 

 발사가 6차례에 걸쳐 한 달 이상 지연된 미 우주항공국(NASA)의 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15일 오후 6시 3분(이하 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인 7명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될 일본 과학실험 모듈 '키보'의 마지막 부품, 식량 등을 실은 엔데버호는 이날 1969년 7월 16일 인류 첫 달 착륙 우주인을 태운 아폴로 11호가 발사됐던 해안 발사대에서 하늘로 치솟았다.

   엔데버호는 애초 지난달 13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연료 주입 과정에서 수소 누출이 발견돼 지난 11일로 발사가 연기됐으며 이후 발사대 주변 벼락 등으로 모두 6차례나 발사가 연기됐다.

 엔데버호는 17일 350㎞ 상공에서 지구를 도는 ISS와 도킹할 예정이다. 엔데버호 탑승 우주인 7명이 ISS에 도착하면 ISS에서는 역대 최대인 13명이 생활하게 된다. 기존 기록은 10명이었다.

   엔데버호는 2주일 정도 ISS에 머물면서 5차례의 우주유영을 통해 일본 과학실험 모듈 '키보'에 야외실험시설과 로봇팔을 설치하고 ISS 배터리 교체와 보수작업도 하게 된다.

   엔데버호의 ISS 도킹은 또 주요 ISS 참여국의 우주인이 모두 동시에 ISS에 탑승한다는 의미도 있다. ISS 탑승 우주인은 미국이 7명, 캐나다 2명, 러시아 2명, 일본 1명, 벨기에 1명 등이 된다.

   또 이번 엔데버호 발사로 신참 우주비행사 크리스토퍼 캐시디는 500번째 우주비행사가 되며 마크 폴란스키 선장은 사상 2번째로 우주에서 트위터(Twitter)를 하는 사람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백악관은 우주왕복선 운영을 가능한 한 내년 말까지 마칠 계획이어서 우주왕복선은 앞으로 8차례만 더 비행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NASA는 남은 우주왕복선 비행을 현재 81%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ISS 건설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