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한미일 방위상 회담에서 중국측 협력이 과제로 대두 본문
하마다 일본 방위상(右).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中). 이상희 한국 국방장관(左)
싱가포르의 호텔에서 열린 미국, 한국, 호주 등의 국방상 회의에서 하마다 일본 방위상은 두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임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회의에서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상투적인 수법에 번번이 말려 드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가 없으며 외교적인 노력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비난해 북한의 새로운 도발행위를 강력히 견제했습니다. 한편 이상희 한국 국방장관도 참가한 한미일 방위상 회담에서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의 발사계획을 폐기하고 NPT핵확산 방지 조약에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 특히 북한에 영향력을 지닌 중국의 역할이 불가결하다는 점에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전보장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연설한 중국 인민 해방군의 마효천 부총참모장은 '일본과 한국의 우려는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 데 그쳤습니다.
일본정부는 유엔 안보리에서 추가 제재조치를 담은 새로운 결의를 조속히 채택하기 위해 이번주에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앞으로 북한에 대해 중국과 어떻게 연대할 것인지가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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