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 북한 핵실험 안보리 결의 촉구

하마다 일본 방위상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전보장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강연하고, 북한의 핵실험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추가 제재조치가 포함된 새로운 제재결의를 조속히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연에서 하마다 방위상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탄도 미사일 능력의 증강과 관련해 본다면 동북아시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현저히 위협하는 것이므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하마다 방위상은 또, '북한이 즉각 대량 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계획을 포기할 것을 거듭 촉구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곧 강력한 새로운 결의를 채택하고, 국제사회가 그 이행을 위해 일치된 행동을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해, 안보리에서 추가 제재조치가 포함된 새로운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하마다 방위상은,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목표로 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자세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하고, 미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군축교섭을 시작하는 것을 환영하며 중국 등 다른 핵 보유국도 핵군축에 참가하도록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