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인도, 총선 방해 테러 경계령 본문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둔 인도에 테러 경계령이 떨어졌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군 당국은 전군에 비상 경계령을 발령하고 778㎞에 달하는 파키스탄과의 국경선(LoC)에 경비 병력을 대거 증강 배치했다.
또 팔라니아판 치담바람 내무장관도 라자스탄과 펀자브 등에 주둔 중인 국경보안군(BSF)에 경계 및 수색령을 내렸다.
당국의 이런 조치는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테러 조직이 오는 16일 시작되는 총선 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침투할 것이라는 첩보에 따른 것이다.
한 보안 당국자는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뭄바이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라시카르-에-토이바(LeT)' 대원들이 국경선을 넘어 침투할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카슈미르 지역에 탈레반이 대원들을 침투시켰다는 첩보도 입수됐다.
현지 뉴스전문 채널인 NDTV는 인도 정보당국이 감청한 LeT 지휘관들의 통화 내용에 수십명의 탈레반 대원들이 인도령 카슈미르에 잠입한 구체적인 정황이 나타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최근 만모한 싱 총리의 방문을 앞두고 아삼주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요원 암살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meolakim@yna.co.kr
(끝)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군 당국은 전군에 비상 경계령을 발령하고 778㎞에 달하는 파키스탄과의 국경선(LoC)에 경비 병력을 대거 증강 배치했다.
또 팔라니아판 치담바람 내무장관도 라자스탄과 펀자브 등에 주둔 중인 국경보안군(BSF)에 경계 및 수색령을 내렸다.
당국의 이런 조치는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테러 조직이 오는 16일 시작되는 총선 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침투할 것이라는 첩보에 따른 것이다.
한 보안 당국자는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뭄바이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라시카르-에-토이바(LeT)' 대원들이 국경선을 넘어 침투할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카슈미르 지역에 탈레반이 대원들을 침투시켰다는 첩보도 입수됐다.
현지 뉴스전문 채널인 NDTV는 인도 정보당국이 감청한 LeT 지휘관들의 통화 내용에 수십명의 탈레반 대원들이 인도령 카슈미르에 잠입한 구체적인 정황이 나타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최근 만모한 싱 총리의 방문을 앞두고 아삼주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요원 암살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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