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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도발 대비 비밀훈련" 본문
인도가 중국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비밀 훈련을 실시했다고 현지 일간 힌두스탄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인도 국방 관리에 따르면 군 당국은 중국의 군사적 도발을 전제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쟁 시뮬레이션인 '디바인 매트릭스(Divine Matrix)'를 지난 23∼25일 사흘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이 지역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2017년 이전에 인도에 대한 군사적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최근 6개월간 연구를 통해 중국의 군사 도발 예상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중국은 고도의 첩보전과 해커전 등 정보전쟁을 통해 인도의 주요 군사시설 및 인프라를 마비시키고, 2단계로 티베트 등의 군사시설을 이용해 본격적인 공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패권 장악을 위한 중국의 군사도발 가능성이 아주 높다. 비록 그들이 핵무기를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단기적이고 신속한 작전으로도 인도에 위협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이 첩보 및 정보 수집 시스템을 공격하고 통신시스템을 무력화하거나 공항과 은행 시스템을 공격할 수 있는 해커 공격 능력을 키우고 있다면서 "정보전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국방 관리들은 파키스탄은 물론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등이 중국과 동맹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이런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meolakim@yna.co.kr
(끝)
인도 국방 관리에 따르면 군 당국은 중국의 군사적 도발을 전제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쟁 시뮬레이션인 '디바인 매트릭스(Divine Matrix)'를 지난 23∼25일 사흘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이 지역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2017년 이전에 인도에 대한 군사적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최근 6개월간 연구를 통해 중국의 군사 도발 예상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중국은 고도의 첩보전과 해커전 등 정보전쟁을 통해 인도의 주요 군사시설 및 인프라를 마비시키고, 2단계로 티베트 등의 군사시설을 이용해 본격적인 공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패권 장악을 위한 중국의 군사도발 가능성이 아주 높다. 비록 그들이 핵무기를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단기적이고 신속한 작전으로도 인도에 위협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이 첩보 및 정보 수집 시스템을 공격하고 통신시스템을 무력화하거나 공항과 은행 시스템을 공격할 수 있는 해커 공격 능력을 키우고 있다면서 "정보전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국방 관리들은 파키스탄은 물론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등이 중국과 동맹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이런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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