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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정부 "추가 테러 목표는 한국인" 본문
예멘 내무부는 18일 사나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진 추가 자살폭탄 테러 시도의 목표물은 한국 신속대응팀과 유가족이 탄 차량이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공격으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자살테러범의 시신은 산산조각이 났다"면서 경찰이 테러범의 신원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도 예멘 관리를 인용, 세심하게 기획된 이번 추가 테러의 목표물은 한국인이었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한승수 총리가 요르단을 방문하는 도중 이번 테러가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추가 테러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사나 공항에서 10여km 떨어진 시내 한복판에서 발생했으나 다행히 차량의 일부 파손 외에 인명 피해는 빚어지지 않았다.
예멘의 보안 당국 관계자들은 테러 시도 현장에서 20세 학생의 신분증 조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 당국자는 "우리는 그의 주소를 확인했으며 이로부터 조사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예멘에서 벌어진 두 건의 테러 시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예멘 주재 미 대사관은 이날 웹사이트에 자국인들의 예멘 여행 자제와 테러에의 경계 강화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jb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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