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20년 만에 정권교체

친미노선을 취해 온 중미의 엘살바도르의 대통령선거에서 좌파인 야당후보가 승리를 거둬 20년만에 정권이 교체되게 됐습니다.

임기만료와 함께 실시된 엘살바도르 대통령선거는 15일에 투표가 실시됐는데 친미우파의 노선을 취해 온 현직 사카 대통령의 후계자로 여당이 내세운 전 국가경찰장관인 로드리고 아빌라 씨와 좌파인 야당이 내세운 전 뉴스캐스터 마우리시오 푸네스 씨가 접전을 벌였습니다.

엘살바도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이 90퍼센트인 현재 야당 푸네스 후보가 51.3퍼센트를 획득해 당선이 확실시 됐습니다. 푸네스 후보는 지지자들 앞에서 이는 모든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승리라면서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에서는 2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