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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지역 개발 회의 24일 몽골서 열려 본문

한중 육로개척자 -延邊 藥山 진달래

두만강 지역 개발 회의 24일 몽골서 열려

CIA bear 허관(許灌) 2009. 3. 6. 17:59

두만강 주변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유엔개발계획과 동북아 5개 참여국의 회의가 이달 24일 몽골에서 열립니다.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난해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두만강지역 개발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두만강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제10차 광두만개발/GTI(Great Tumen Initiative) 회의를 3월 24일부터 이틀간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합니다. 2007년 11월 러시아에서 있었던 회의 이후 1년 4개월 만에 열리는 제10차 GTI 회의에는 한국과 북한의 정부 대표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북한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는 중국, 러시아와 몽골의 대표가 참석합니다.
UNDP의 두만강개발사무국 주수 대변인은 5개국의 장관급 인사가 참석해서 두만강 지역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경제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참가국의 역할과 방안을 논의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Zhu Shu : 3월 24일 협상회의는 참가국들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같은 날, 25명으로 구성된 경영 자문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25일에는 투자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GTI는 두만강의 인근 지역인 북한의 청진과 중국의 연길, 러시아의 나홋카를 연결하는 삼각지역의 개발을 위한 유엔개발계획의 지역 사업으로 1995년, ‘두만강유역개발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습니다. UNDP와 참여국들은 2007년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9차 회의에서 사업의 범위를 내몽고와 한국의 동해안을 포함하는 광역지역으로 확대하고 명칭도 ‘광두만개발(GTI)’로 변경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재화가 북한의 항구를 통해서 일본이나 한국으로 수출되도록, 라진과 선봉 등 동북지역 항구 개발이 GTI 사업에 포함됩니다.

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이어지면서 GTI 사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지난해 국제 유가의 급상승으로 두만강 지역에 대한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입니다. GTI에 민간 투자자로 참여하는 서건일 씨입니다.

서건일 : 위협 때문에 외부에서 투자를 많이 안 했어요. 그런데 작년에 유가가 갤런당 150달러까지 올라갔잖아요? 그러면서 두만강 개발이 재조명을 받게 됐어요. 러시아 지역에서 원유가 많이 생산되는데 이것을 일본이나 한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으로 두만강 개발계획이 최근에 아주 주목을 받고 있어요.

UNDP 두만강개발사무국은 라진, 선봉 지역의 GTI 사업에 대해서는 협상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에게 보고하고 나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nk_diplomacy/tumen_river-030520091855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