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스리랑카 내전 평화적 해결 호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스리랑카에서 정부군이 무장세력에 대해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 20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남아 있고 희생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조기에 전투를 끝내도록 촉구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정부군과 소수파 타밀인 무장세력인 '타밀 이람 해방 호랑이'와의 내전이 20년 이상이나 계속되고 있는데, 정부군이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현재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북부 지역에는 지금도 20만 명 이상의 민간인들이 남아 있는 상황으로, 민간 인권단체는 올해 들어 약 2,000명이 희생됐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