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난 1월 수출액이 사상 최대 폭 감소(NHK)

한국의 지식경제부가 오늘 발표한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총액은 216억 9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8퍼센트 감소했습니다.

이는 현행 통계 방식을 채택한 1980년 이래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55퍼센트 감소, 반도체도 44퍼센트 감소로 한국의 수출을 견인해 온 주요 산업에서 대폭 감소했으며 국가별로는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32.2퍼센트 감소했습니다.

한편 수입도 내수 침체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1퍼센트 감소해 1998년 이래 11년 만에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수출 감소경향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있어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이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