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정권에 반발한 노동조합, 대규모 농성 벌여

프랑스에서는 철도와 전력회사 등 주요 노동조합이 정부의 경제정책에 반발하면서 29일 파업에 들어가 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사르코지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해 반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이번 파업에 참가한 노동조합은 공무원의 감원안 철회와 고용 확보를 요구하면서 우체국과 공립병원 개혁에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금융위기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기업이 감원을 추진하고 있어 실업률은 지난해 8%를 넘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달 일본 엔으로 3조 엔 규모의 경기대책을 발표했으나 노조 측은 이러한 지원책은 은행과 기업이 대상으로, 노동자의 대우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