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오사마 빈라덴 씨, 구미 각국의 시설 공격 촉구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는데 대해,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이라고 자칭하는 한 남자가 성명을 발표하고 구미 각국의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촉구했습니다.

이것은 이슬람과격파의 웹싸이트에 14일, 게재된 것입니다.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은 역대 미국의 정권 가운데서도 특히 친이스라엘로 지목된 부시대통령의 얼마남지 않은 재임기간을 노린 행동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또한, 아랍각국과 유엔안보리이사회가 아무리 회의를 가져도 사태를 타개할 수 없는 것은 국제사회 전체가 이스라엘 편이기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필요한 것은 지하드, 성전이라며 각지의 이슬람교도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있는 구미 각국의 시설 등을 공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무부의 매코맥 대변인은, 성명의 진위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하면서도 알카에다와 오사마 빈라덴 용의자가 여전히 존재하며 계속해서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오바마 차기대통령은 알카에다와 오사마 빈라덴 용의자는 미국의 안전보장에 있어 최대의 위협이라며 테러조직과 대결할 자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