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월8일 대의원 선거 실시와 수평적 권력교체 가능성

 북한이 오는 3월 우리의 국회의원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한다.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6일 채택한 결정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 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 선거를 2009년 3월8일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북한 헌법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의 임기는 5년으로, 11기 대의원 임기는 작년 9월에 끝나는 것이었지만 북한은 선거를 미뤄왔다. 중국정부와 각국 정부 압력으로 실시되는 이번 대의원 선거에서 중국이나 베트남식 수평적권력교체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의 견제와 자유화 개방화를 요구할때는 수직적 권력교체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대의원 선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재추대와 함께 김영남 국가수반등이 물러나는 수평적권력교체냐 아니면 김정일 국방위원장까지 교체되는 수직적권력교체냐는 서방과 중국정부등 입김도 상당히 작용할 것이며 남한정부 인맥들의 대북개입도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한이 대의원 선거일정을 공고함에 따라 김 위원장이 최근 건강을 추스르고 적극적인 공개활동에 나서면서 정치일정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