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국적불명의 잠수함 수색중

어제 일본의 고치현 앞바다의 일본영해를 침범한 국적불명의 잠수함에 대해, 해상자위대는 호위함과 초계기를 출동시켜 계속 수색중입니다.

이 잠수함은 어제 오전 7시경 고지현의 오키노시마로부터 남남서 방향으로 약20 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에서 잠망경과 같은 물체를 해면 위로 드러내 항해하던 중에, 부근을 항해 중이던 해상자위대 소속 이지스함 '아다고'에 발견됐습니다.

해상자위대에 따르면, 잠수함은 해상자위대와 미해군 소속이 아니고 국적이 불명으로, 발견되자 급히 영해 밖으로 나가 남쪽 방향으로 전진한 후 항적이 소멸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해상자위대는 국적불명의 잠수함에 의한 영해 침범으로써 이지스함 아다고 외에 구레 기지의 호위함 3척과 P3C초계기, 헬리콥터를 출동시켜 밤을 세워 수색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잠수함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해상자위대는 잠수함의 항해방향으로, 발견 장소보다 남쪽 영해를 중심으로 계속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