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 통일부장관, 북한 건국 60돌을 맞아 대화에 응하도록 촉구(NHK)

한국의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건국 60돌을 맞은 오늘 서울에서 강연을 갖고, 북한에 대해 남북 대화에 응하도록 촉구했습니다.

강연에서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한국에 대해 2000년과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서의 합의를 즉각 이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무조건 이행하라는 북한의 요구는 받아 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남북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개성공업단지의 확대 등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공동사업을 추진해 가려면, 한국 국민의 합의 그리고 국제 사회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또, 북한이 이명박 정권에 대한 비난과 중상을 되풀이 하면서 대화에 응하지 않는 점을 비판하고, "북한이 이명박 정권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중지하고 성실하게 대화에 응하면, 한국은 모든 면에서 협력할 용의가 있다"면서, 북한에 대해 남북 대화에 응하도록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