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 "정부 불신에 책임 통감" "정부, 국민과의 관계 복원하겠다"

"한나라당 내부 분열에 불구하고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국회 과반수 이상의석을 확보했습니다. 이명박정부는 초반기입니다 개혁 드라이브가 필요하지 한나라당 권력분점이나 권력투쟁 그리고 수구적 논리가 필요 없습니다 민주당정부(김대중.노무현정부) 실책사정(조사와 수사 그리고 구속)과 과감하게 개혁 드라이브로 정국 돌파가 필요합니다 남북총리회담 추진과 남북정상회담도 추진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 

 

한승수 국무총리는 8일 "촛불문화제와 재보선에서 나타난 민심은 정부에 대한 불신"이라며 "이 점에 대해 총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정부는 그동안 국민과 소통의 노력이 부족했던 점을 통감하고 앞으로 국민과 대화에 나서서 정부 정책의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현충일에 총학생회장단과 시국토론회를 가졌고, 여기서 젊은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오해와 단절의 골이 깊다는 것을 느꼈다"며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자주 가지면서 정부는 국민과의 관계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미국 부시 대통령과 전화협의를 통해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수출금지를 요청했고, 부시 대통령은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했다"며 "이로써 30개월 이상 수입쇠고기에 대한 국민불안과 우려가 모두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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