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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정, "승려와 시민 10만명 민주화 시위 참여, 반정부 시위대에 강경책도 불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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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정, "승려와 시민 10만명 민주화 시위 참여, 반정부 시위대에 강경책도 불사"

CIA Bear 허관(許灌) 2007. 9. 25. 17:42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연일 계속되고 있는 군사정권에 대한 반정부시위는 어제, 불교 승려와 많은 일반 시민들이 참가해 10만명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10만명 규모의 시위대가 운집한 것은 1988년 당시 네윈 정권의 퇴진으로 이어졌던 민주화 운동 이후 최대규모입니다.

시위대는 자택 연금 상태에 있는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지 씨와 정치범들의 석방 등을 요구하고 있어, 군사정권에 대한 반정부 색채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얀마 군정의 종교상은 어제 , "만약 승려들이 규율과 규칙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한다면 법에따라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러한 사태가 지속되면 강경책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를 처음으로 나타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 측은 지금까지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승려들과의 충돌을 피하려는 자세를 취해왔는데, 항의시위가 빠른 속도로 확대됨에따라 사태 수습에 착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도 승려들이 시위를 계속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현지에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