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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미얀마[버마]

미얀마, 항의 시위가 이어져 긴장 고조

CIA Bear 허관(許灌) 2007. 9. 24. 20:18
미얀마에서는 이달 초, 연료가격을 인상한 군사정권에 대한 승려들의 항의 데모가 진행되던 중 치안당국의 위협 발포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항의 활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 중 양곤에서는 그저께 일부 승려가 군사정권에 의해 자택연금돼 있는 민주화 운동의 리더 아웅산 수지 여사의 자택 앞까지 행진해, 수지 여사가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수지 여사가 미얀마 국민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4년 만에 일입니다.

이를 계기로 승려들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데모 참가를 호소해, 어제는 지금까지 최대 규모인 2만 명이 데모에 참가해, 수지 여사의 석방을 요구하며 양곤의 중심부를 행진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정치 집회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어, 이 정도 규모의 데모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사태입니다.

군사정권측은 지금까지,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있는 승려들과의 충돌을 피하고 있으나, 데모에 다수의 시민이 참가해, 반정부적인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므로, 향후 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지적돼 긴장감이 급속하게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