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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중개소 ‘거짓 정보’에 속아 경제적·성적 착취 늘어 본문

Guide Ear&Bird's Eye/국제범죄(밀수.인신매매. 마약등)

결혼중개소 ‘거짓 정보’에 속아 경제적·성적 착취 늘어

CIA Bear 허관(許灌) 2007. 7. 9. 06:10
결혼중개소 ‘거짓 정보’에 속아 경제적·성적 착취 늘어
베트남서 시집 온 투하의 ‘고발장’
한겨레  
» 2006년 외국인 여성과의 혼인 건수
지난해 한국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은 3만208명이다. 문제는 ‘인신매매성 국제결혼’도 더불어 늘고 있다는 점이다. 피해자는 대부분 동남아시아 여성들로, 피해 유형은 △폭력 △성적 학대 △인격 모독 △유기 △국적취득 신청기피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투하씨처럼 ‘거짓 정보’에 속아 경제적·성적 착취를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중국인 김옥자(27·가명)씨는 결혼중개업체 소개로 남편 윤아무개(31)씨를 만났다. 남편이 너무 말이 없어 중개업체에 물었더니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다”고 했다. 그 말을 믿고 결혼해 한국에 와보니 남편은 정신지체장애 3급으로 경제적 능력이 전혀 없었다.

권미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은 “대부분 결혼중개업체들은 한국 남성의 경제력을 일부러 부풀린다”며 “특히 남편의 장애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채 결혼을 성사시키는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