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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서 아웅산 수지 여사 석방 요구 시위 (E)<미국의 소리> 본문

Guide Ear&Bird's Eye/미얀마[버마]

버마서 아웅산 수지 여사 석방 요구 시위 (E)<미국의 소리>

CIA Bear 허관(許灌) 2007. 6. 20. 22:25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버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19일 62세 생일을 맞은 가운데 지지자들이 수지 여사의 가택연금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수지 여사가 사실상 이끌고 있는 버마의 제 1 야당 민주주의 민족동맹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오늘(19일) 당사에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와 풍선을 날리며 수지 여사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수지 여사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전세계 12개 나라에서 열렸거나 개최될 예정이며 미국에서만 300 여개의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미국 의회 의원들의 모임인 인권 코커스는 오늘 수지 여사를 위한 특별 행사를 개최합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의 국회의원들 모임인 아세안 IPMC 는 오늘 성명을 내고 수지여사에 대한 지지를 밝혔습니다. 이 의원모임은 또 아세안이 버마 군사정부에 정치개혁을 촉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버마당국은 19일  지난 18년 세월의 대부분을 가택연금으로 보내고 있는 수지 여사의 랭군내 자택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버마 군사정부는 지난 5월 수지 여사의 가택연금을 해제하라는 국제사회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그녀에 대한 가택연금기간을 1년 더 연장했습니다.

수지 여사의 전화선은 끊겨있으며 사실상 외부인의 방문도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은 지난 1990년 선거에서 대승을 거뒀으나 버마 군사정부는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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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ma's opposition leader and democracy icon, Aung San Suu Kyi, is spending another birthday under arrest, while supporters rally at her party's headquarters to call for her release.

To mark her 62nd birthday, party members and supporters freed doves and released balloons today (Tuesday) at the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s headquarters.

Celebrations marking her birthday are scheduled in more than a dozen countries, with more than 300 events taking place in the United States alone. The U.S. Congressional Human Rights caucus is holding a reception to honor Aung San Suu Kyi today.

An Asian parliamentary caucus (ASEAN Inter-Parliamentary Myanmar Caucus) issued a statement voicing support for Aung San Suu Kyi today. The group also is urging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to do more to help Burma carry out long-awaited political reforms.

Authorities in Burma increased security near the democracy leader's residence in Rangoon today. She has been held under house arrest there for most of the past 18 years.

Aung San Suu Kyi's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won a landslide victory in elections in 1990, but the military government has never recognized the poll results. Burma's military rulers have promised general elections after a new constitution is drafted, but it is not clear when that will ever hap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