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호 실행범과 생활했던 용의자 아키기 구니야씨 체포 "납치피해자 사정 알고 있을 것으로 보여 수사예정"

	북한에서 요도호 여객기 공중납치사건의 실행범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남자가 어젯밤 일본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 도쿄 경시청은 도항이 금지돼 있던 북한에 입국한 여권위반법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남자는 구마모토현 출신의 아카기 구니야 용의자입니다. 아카기 용의자는 평양 교외에서 실행범들과 함께 집단생활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에 입국 직후 수개월 동안 평양시내의 초대소라 불리는 시설에 수용됐던 사실이 판명됐습니다. 당시 이 시설에는 이시오카 도오루씨와 아리모토 게이코 씨 등 일본인 납치피해자도 수용돼 있었던 것으로 보여 경시청은 아카기 용의자가 이들 납치피해자들과 접촉해 모종의 사정을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