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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찰 "요도호납치사건 실행범 아내 두 명 일본인 납치혐의로 체포영장 본문
1970년 유럽에서 행방불명된 이시오카 토오루 씨와 마쓰키 카오루 씨의 납치사건과 관련해, 일본 경찰은 현재 북한에 있는 요도호납치사건 실행범의 아내 2명에 대해 유괴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국제수배 절차를 추진중입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은 현재 북한에 있는 요도호 납치사건 실행범의 아내인 54살의 모리 요리코 용의자와 52살의 와카바야시 사키코 용의자등 2명입니다. 경시청의 수사에 따르면 이들 두 명은 1970년 스페인에서 이시오카 토오루 씨와 마쓰키 카오루 씨를 북한에 데려간 유괴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두 용의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동물원에서 실종직전 이시오카 씨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이시오카 씨와 마쓰키 씨를 자신들이 당시 머물던 현지 아파트로 자주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시청은 이 두 용의자가 이시오카 씨와 마쓰키 씨의 납치에 관여했을 혐의가 짙다고 보고, 유괴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ICPO 국제형사경찰기구를 통해 국제수배 절차를 추진중입니다. 또, 아리모토 게이코 씨 납치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요도호 납치사건 실행범 가운데 한 명도 현재 국제수배중입니다. 경시청은 일련의 납치사건은 요도호납치사건의 주범으로 이미 사망한 타미야 타카마로 전 간부의 지시로 저질러졌을 혐의가 짙다고 보고, 요도호그룹에 의한 납치사건의 전모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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