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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호 실행범의 아내가 독신으로 위장해 납치 실행 본문
일본인 이시오카 토오루 씨와 마쓰키 카오루 씨를 납치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요도호납치사건의 실행범의 아내 두 명은 독신으로 위장하고 거짓말을 해 이시오카 씨와 마쓰키 씨 두 사람을 유인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시청은 북한에 사는 요도호 공중납치사건의 실행범의 아내54살의 모리 요리코 용의자와 52살의 와카바야시 사키코 용의자등 두 명을 유괴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국제수배에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1980년,스페인에서 이시오카 씨와 마쓰키 씨에게 접근해 오스트리아의 빈 그리고 당시 유고슬라비아와 구소련을 경유해 북한으로 납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조사결과 두 사람은 당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아파트를 빌려놓고 이시오카 씨 등을 빈번히 초대해 친해진 다음, 모리 용의자가 독신으로 위장해 약혼자가 빈에 오니까 함께 만나러 가자고 거짓말해 유인해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에 입국한 다음,마쓰키 씨가 모리 용의자에게 자신을 속였다고 추궁했으나 공중납치사건의 실행범 중의 한사람으로부터 속는 쪽이 더 나쁘다며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경시청은 교묘한 말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계획적으로 납치를 자행했다고 보고 조사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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