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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이미 전례 없는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치인이자 언론사 회장이며 전직 올림픽 리듬 체조 선수인 알리나 카바예바를 겨냥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 (소문이 맞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이자 푸틴 자녀의 어머니를 겨냥하는 셈이기도 하다. EU와 다른 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는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로 혜택을 누려온 최측근을 처벌하기 위해 고안됐다.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정부와 당의 지원을 받고 거대 재벌이 된 올리가르히(oligarchs)와 정치인들, 그리고 정부 관료들이 그 대상이다. 지난달 미국과 영국은 푸틴 대통령의 두 딸인 마리아 보론초바(36세)와 카타리나 티코노바(35세)에게 각각 제재를 가했다. 그들은 푸틴과 전 부인 류드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39)에 대해 유럽연합(EU)이 제재를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와 AFP 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U 행정부격인 집행위원회는 현재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는 카바예바를 제재하는 방안을 6차 대러제재안에 포함했습니다. 제재안이 통과되려면 EU 27개 회원국 정부의 만장일치 합의가 필요한 까닭에 카바예바 개인제재가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U 회원국의 대사들은 이날 제재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재 패키지에는 일단 러시아 석유 수입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조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 방안이 거론된 건 이번이 ..
이미 러시아 군대의 침공 이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좌파 조직들과 여타의 반전론자들은 일관적으로 이 지역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라는 요구를 제기하였다. 습격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저항이 지속되었다. 러시아의 여러 도시들에서 평화시위가 발생했다. 인터넷에 퍼져 있는 소식들 그리고 1800명 이상의 구금자들이 시사해주는 것은 이 저항이 러시아에서 이례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사실이다 푸틴은 러시아인들 다수가 그의 노선에 동조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보여주는 것은 그러한 찬성이 결코 확고하지 않다는 점이다. 러시아는 분열해 있다. 여론조사기관 레바다(Levada)가 전쟁 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계가 최근 몇 달 동안 악화되었다고 답했지만, 또한 43퍼센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각)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히틀러도 유대인 혈통”이라고 한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베네트 총리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들였으며, 푸틴 대통령이 유대인과 홀로코스트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유대인인데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가 전쟁 명분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히틀러도 유대인 혈통”이라고 답해 이스라엘과 서방 지도자들이 격렬히 반발했다.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용서할 수 없을..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인 5월 9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선전포고와 국가적 징병 선언을 계획하고 있다는 관측을 일축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4일 이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터무니 없다”고 답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사람들이 국가적 징병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에 귀를 기울여서는 안된다”며, “사실이 아니며, 터무니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감행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방 측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9일 우크라이나에 대해 정식 선전포고를 하거나 승리 선언 등 다양한 중대 발표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해왔습..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러시아의 반체제 언론인인 드미트리 무라토프 기자가 테러를 당한 것은 러시아 정보기관이 소행이라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3일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기자들에게 테러 배후가 러시아 정보기관이라는 미국 정보기관의 평가를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설립자이자 편집장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지난달 모스크바에서 사마라행 열차를 타고 가던 중 괴한으로부터 공격당했습니다. 노바야 가제타는 인터넷에 얼굴과 옷에 붉은 페인트를 뒤집어쓴 무라토프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무라토프가 1993년 설립한 ‘노바야 가제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권위주의 독재에 맞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는 체첸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군대 침공과 군사 검열의 실제 도입과 관련하여 러시아는 언론의 자유 "국경없는 기자"(RSF)의 연간 평가에서 150 위에서 155 위로 떨어졌다. 이 단체는 2022 년 2 월 이래로 독립 출판물의 웹 사이트가 차단되고 TV 채널이 주파수를 박탈당하고 많은 언론 매체가 외국 에이전트로 인정 받고 있다는 반대 의견으로부터 미디어 공간을 정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전에 의해 방송되는 공식 담론은 종종 음모 이론과 러시아에 대한 역사적 불의에 관한 이야기에 기반을두고 있습니다."라고 간행물은 말하고 있다. 언론의 자유에 대한 적극적인 투쟁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가짜"출판에 대한 책임이 도입되었을 때 시작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이 과정에 새로운 자극을 주었고, 서구의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암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측근이 권한 대행을 맡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휘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마르카 등 외신은 현지SNS 소식통인 ‘제너럴SVR’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암 수술을 받는 동안 그의 최측근이자 강경파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비서관이 임시로 권한을 대행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밝혔다. 파트루셰프 비서관은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의 핵심 설계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신나치주의자에게 장악됐다”고 설득했던 인물이다. 제너럴SVR은 앞서 푸틴 대통령이 복부 암과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의 수술과 관련해선 “의료진으로부터 암 ..
러시아 당국과 연방 및 지방 자치 단체는 반전 감정을 억압했다. 톰스크에서는 지역 주민이 발코니에 매달린 우크라이나 국기와 모스크바에서 파란색과 노란색 ASICS 운동화로 TSUM으로 걸어 간 남자에 대해 벌금을 부과 받았다. 러시아에서는 파란색 - 노란색은 금지 되어 가고 있다
러시아 엘리트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기로 한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익명의 조건으로 여러 러시아 억만 장자들에 의해 워싱턴 포스트에 전해졌다. 이 출판물의 대담자들에 따르면, 푸틴이 2 월 24 일 전쟁이 발발 한 직후 러시아의 가장 부유 한 사업가 중 크렘린 (Kremlin) 37 명에서 회의에 소환했을 때,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억압 받고 충격을 받았다. "모두가 끔찍한 분위기에 빠져 있었다. 모두가 거기에 앉아 있었다"고 회의 참가자 중 한 명이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 대상자는 "나는 그들이 그렇게 기절한 것을 본 적이 없다 - 그들 중 일부는 말조차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과두 정치인들은 돌멩이 같은 얼굴로 앉아서 러시아가 세계 시장의 일부로 남아있을 ..
러시아가 287명의 영국 의회 의원에 대해 입국 금지 조처를 내렸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27일 지난 3월 영국이 386명의 러시아 의원을 대상으로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이어 287명 의원에 대해 이들은 러시아 하원인 국가두마 386명 의원 제재에 가장 활발하게 참여한 정치인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외무부는 그러면서 이들이 영국 내에서 근거 없는 ‘러시아 공포증’을 조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러시아가 발표한 제재 대상에는 스티븐 바클리 영국 내각부 장관과 린지 호일 하원의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외무부의 이번 제재 발표에 대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를 영광의 배지로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
러시아 최대 정부계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은 27일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단한 이유로서 천연가스를 구입할 때 러시아 통화인 루블로 지불하도록 의무화했으나, 루블로 지불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유럽과 미국 각국 등에 대해 천연가스를 구입할 때 러시아 루블로 지불하도록 의무화하고 "거부할 경우에는 계약은 중단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치에 대해 불가리아의 에너지장관은 27일 기자들에게 "4월 분 요금은 지불했다"면서 가스 공급 중단은 계약 위반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한편 천연가스의 수입의 50%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폴란드는 "지금까지도 러시아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조치를 강..
IMF는 러시아에 대해선 올해 성장률을 -8.5%로 낮추며 마찬가지로 급격한 경기침체를 예측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내놓은 전망치인 2.8%보다 11.3%포인트 하락한 수준입니다. 내년 성장률도 -2.3%로, 1월 전망치보다 4.4%포인트 낮췄습니다. IMF는 국제 금융결제망 퇴출, 중앙은행 자산 동결 등 무역 및 금융 제재와 일부 거대 경제국의 에너지 차단이 러시아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대규모 에너지 수입국이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겠다고 한 발표는 중기적으로 타격을 줄 것이라며 러시아의 경제 전망이 암울한 상태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과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 경제를 경기 침체로 몰아 넣을 것이며, 이는 소련 붕괴 후 처음으로 기록이 될 것입니다..
"국가지도자는 국제정세에 관한 건은 귀가 아닌 눈이 돼야 합니다. 21세기는 군사력보다도 국민들의 권리와 자유, 민주적 권리를 존중해야 선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전쟁은 군사력도 중요하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인민의(民有), 인민에 의한(民治), 인민을 위한(民享) 정부 민주국가 입장인 인민전쟁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제3국이 개입을 시도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만일 외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개입하려 해서 러시아에 전략적 위협을 조성할 경우, 대응 타격은 전격적이고 신속할 것"이라며 "번개같은 행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와 관련한 모든 결정은 이미 내려져 있다"고 강조했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이 진행 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교 트랙에서 합의를 이루길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것(대화)을 거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말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정전협상 5차 회담에서 양국 고위급 대표단이 상당히 중요한 진전을 이뤘지만, 이후 우크라이나 측이 입장을 바꿨다고 이날 주장했습니다 "그들(우크라이나 측)이 기존 의도에서 후퇴해 크림반도(크름반도)과 세바스토폴, 돈바스 등(영토문제)을 논외로 해 버렸다"고 푸틴 대통령은 설명했습..
Russian Defense Minister Sergei Shoigu met with Syrian President Bashar al-Assad in Damascus on Tuesday. Shoigu “informed the Syrian president about Russian naval exercises” in the eastern Mediterranean, the Defense Ministry said. The two also discussed military-technical cooperation against international terrorism and Russian humanitarian aid to Syria. Russia has been backing the Assad regime i..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 세계 뿐만 아니라 자국 내의 비판을 받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암살과 쿠데타의 위협으로 대역을 기용했다는 주장이 외신을 통해 제기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스타와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 집무실)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최근 군의 장성 8명을 해임하며 군 수뇌부의 쿠데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우크라이나 국가안보회의 의장 올렉시 다닐로프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특별군사작전 실패의 책임을 최고위급 장성 8명에게 물어 해임했다고 전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이 암살과 쿠데타의 위협을 우려해 대역을 이용했다는 것이 데일리스타 소식통의 주장이다. 이 소식통은 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對)러 제재의 일환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인물을 제재 명단에 올리려다 막판에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푸틴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올림픽 리듬체조 챔피언 알리나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를 막판에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카바예바는 현재 푸틴 대통령 사이 세 아이를 두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은 보고 있다. WSJ은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 보류는 미국-러시아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면서 그에 대한 제재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미국 정부는 푸틴의 두 성인 딸에게 제재를 가했지만, 푸틴 대통령의 연인에 제재를 가하게되면 우크라..
러시아가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함' 폭파 사고의 인명피해를 처음 인정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실종됐으며 396명이 구조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13일 모스크바함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러시아 국방부는 화재가 원인이라며 승조원은 모두 구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낸 성명에서 “4월 13일에 발생한 탄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함이 큰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러시아 국방부는 사망하거나 실종된 장병의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로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자국군이 쏜 우크라이나산 미사일 '넵튠'이 모스크바함에 명중했..
러시아 과두 정치인들의 요트를 압수했습니다 러시아 과두 정치인들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 측근이자 신흥재벌들입니다 이들은 푸틴정부 돈줄이자 침략군국주의 앞잡이로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경제제재 대상입니다 딜바(Dilbar), 6억 달러 러시아 사업가 알리셰르 우스마노프(Alisher Usmanov) 의 156미터 요트 Dilbar가 함부르크 당국에 의해 압수되었습니다. 알리셰르 부르하노비치 우스마노프(Alisher Burkhanovich Usmanov, 1953년 9월 9일 ~ )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러시아 기업인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FC의 주요 주주이다. 또한 첼시 FC의 소유자 로만 아브라모비치, 포츠머스 FC의 전 소유자 알렉상드르 가이다마크와 동료 관계이며, 2010년 《포브스》..
러시아의 올리가르히(신흥 재벌) 올레그 틴코프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건 "대량 학살"이라면서 이 "미친 전쟁"을 끝내라고 비난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틴코프는 이번 전쟁에는 "그 어떤 수혜자"도 없다면서 러시아를 향해 욕설을 동반한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러시아 내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인 중 하나인 틴코프는 인터넷 은행인 '틴코프은행'의 설립자이자 '틴코프-삭소' 프로 사이클팀의 소유주이기도 했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러시아인 중 가장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앞서 또 다른 유명 러시아 재벌인 미하일 프리드만과 올레그 데리파스카가 평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긴 했으나, 러시아나 푸틴 대통령을 향한 직접적인 비난은..
주한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가 2022년 4월 6일 한국 주요 언론사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단독 인터뷰를 했으나 해당 언론사의 결정으로 인터뷰가 게재되지 않았다. 이에 대사관이 받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보도한다. ◆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나토 가입 철회, 돈바스 지역 독립 등의 사항을 두고 평화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평화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지, 협상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보는지 궁금하다. 협상 조건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의 협상은 올해 2월 28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협상 의제는 돈바스 주민들의 안전과 구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연방의 상시적 ..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당시 현지에 파병했던 전력의 약 25%를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19일 기자들에게 이 때문에 러시아 지상군은 재편에 들어갔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개 대대전술단(BTG)을 새로 추가해 지난주의 65개에서 총 78개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 대대전술단은 800명에서 1천명의 정도의 병력으로 구성됩니다. 이 관리는 또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주로 도네츠크 남서쪽, 이지움 남쪽에 있는 지역에서 제한적 방식으로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관리는 "사람들이 러시아의 공세가 시작됐다고 언급하는 것이 이 대목"이라며, "우리는 그와 같은 인식을 반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더타임스는 지난 14일 흑해에서 침몰한 러시아 흑해 함대의 자부심인 모스크바 미사일 순양함의 침몰 직전 불타는 사진을 18일 처음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서방에서 종종 크렘린의 내부 생각을 방송에서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유명 TV 뉴스 토크쇼 호스트는 “불이 났든, 미사일에 맞았든, 도대체 뭐했느냐”고 분노를 터뜨렸다. 더타임스는 18일, 선체 내부에서 밖으로 불길이 치솟고 크림 반도의 모항인 세바스토폴 항구 쪽으로 기운 모스크바 순양함의 사진을 공개했다. 승조원들이 탈출하기 위해 이미 사용한 듯이, 전함에 딸린 소형 구조 보트들은 보이지 않는다. 미 국방부는 이 순양함이 우크라이나군의 넵튠 미사일에 격침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TV 뉴스쇼인 ‘솔로비오프 라이..
러시아의 자존심으로 불려온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호 침몰로 40명 가량이 사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 유럽’은 모스크바호에 복무 중이었던 한 해군 병사의 말을 인용해 “모스크바호 침몰로 40명 정도가 죽고 다수가 실종됐으며 더 많은 병사들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 병사의 어머니는 “아들이 내게 전화해 알려준 것은 끔찍했다”며 “아들이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폭발로 팔 다리를 잃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모스크바호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날아온 미사일 세 발을 맞고 침몰했다는 아들의 말도 전했다. 러 독립언론은 이 어머니나 아들의 신원 보호를 위해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병사가 모스크바호에 복무하..
러시아 해군의 미사일 순양함이 흑해에서 침몰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함'이 항구로 예인 중 "거친 파도"에 의해 침몰했다고 밝혔다. 510명 탑승 정원의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함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연안 공격을 주도해 왔다. 우크라이나 측은 모스크바함의 침몰이 자국 미사일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도 이러한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러시아 측은 공격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은 채 배가 침몰 전 화재가 있었다고만 밝혔다. 러시아 측은 모스크바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탄약이 폭발했지만, 승조원 전원이 인근 다른 러시아군 선박으로 대피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러시아군 당국은 애초 모스크바함을 예인중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선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 이후, 주요20개국, G20의 각료급 회의인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20일 처음으로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이번 G20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정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 이후 G20의 각료급 회의로서는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러시아 측이 참가할지 초점입니다. 이와 관련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재무부 관계자가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이 온라인으로 참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14일 기자회견에서 "아마도 모든 회원국이 회의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러시아가 참가하는 것을 허용할 생각이지만 미국은 G20에서 러시아를 배제..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미 CIA, 중앙정보국의 번즈 국장은 푸틴 대통령 등이 자포자기할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하고 “핵무기에 의존한 위협은 경시할 수 없다”고 말하고 러시아의 향방을 주시할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미 CIA, 중앙정보국의 번즈 국장이 14일 남부 조지아 주의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강연했습니다. 이 강연에서 번즈 국장은 우크라이나에 군사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의 지도층이 자포자기할 가능성과 그들이 직면해 온 군사적 후퇴를 생각하면 전술핵과 저강도 핵무기에 의존한 위협은 누구도 경시할 수 없다”고 말하고 러시아의 향방을 주시할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단, 현재까지는 핵무기 사용을 위한 ..
앵커: 우크라이나에서 고전중인 러시아가 북한과 중국에 미사일 지원을 요청했다는 우크라이나발 기사에 대해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러시아가 북한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무기를 요청한 적이 없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과 러시아가 강력한 제재 탓에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비슷한 처지여서 군사적 협력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천소람 기자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뒤 예상과 달리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러시아가 북한에 부족한 무기를 긴급히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우크라이나 현지 보도가 나온 건 지난 5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달 중국과 북한을 방문해 미사일 공급을 요청했다는 내용입니다. 러..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추진을 명분으로 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립 노선을 유지하던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으로 이어지는 역설로 나타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 동진(東進)이 러시아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했지만 오히려 북유럽을 자극해 ‘나토 확장’이라는 “자충수를 맞았다”고 미 뉴욕타임스(NYT) 등은 지적했다. 러시아는 14일(현지 시간)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면 발트해에 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 ‘나토 확장’ 역풍 맞은 푸틴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13일 열린 핀란드-스웨덴 정상회담에서 “몇 주 안에 나토 가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외교안보정책 장관회의에서 안보 환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