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가주석이나 대통령 임기제한/로마교황청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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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29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을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 발전에 대한 희망을 공유했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교황청 대변인실은 29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두 지도자의 대화 중에 “양국 간 상호 좋은 관계와 가톨릭 교회가 사회에 제공하는 긍정적인 공헌에 대한 사의가 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남북 간 대화 증진과 화해를 위해 전개되는 특별한 부단한 노력”도 환기됐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청] “During the cordial discussions, appreciation was expressed for the good bilateral relations between the States and for the positive contribution the Catholic..

12 월 초, 바티칸은 3월 5일부터 8일까지 이라크로의 교황 여행을 발표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아브라함의 출생지로 유명한 바그다드, 나자프, 우르와 다른 도시들을 방문 할 것입니다. 교황 비행기는 금요일 아침 이탈리아의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이륙한 후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무스타파 알-카디 미 총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하기 위해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교황의 이라크 방문은 3월 8일까지 지속되며 바그다드, 나자프, 우르(아브라함의 발상지로 생각됨) 및 다른 도시를 방문합니다. 방문에 앞서 교황은 이라크 국민들에게 특별한 연설에서 이라크를 괴롭힌 수년간의 전쟁과 테러 이후 화해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평화 메신저로 자국에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2천 년 역사상 첫 이라크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박 4일간의 이라크 일정 내내 평화로운 공존과 희망을 역설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진행자)먼저 로마 가톨릭교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라크 방문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황이 3박 4일간의 이라크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8일 출국했습니다. 이날 바그다드 국제공항에는 바르함 살리 대통령을 비롯해 이라크 정부 고위 관리들이 나와 교황을 성대히 환송했습니다. 진행자) 가톨릭 교황들 가운데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초로 이라크를 방문한 거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로마 가톨릭 교황이 이라크 땅을 밟은 건 2천 년 가톨릭 역사상 처음이었습니다. 최근 이라크에서 유혈 폭력이 늘면서..

이라크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슬람 시아파 지도자와 만나 공존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교황은 6일 나자프에서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 이라크 시아파 최고 성직자와 회동,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고 이라크 내 소수파인 기독교인들을 이슬람교도들이 포용할 것을 촉구했다고 주요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알시스타니 최고 성직자는 이라크뿐 아니라 이슬람 시아파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이라크 국영 방송은 이날 교황이 알시스타니 최고 성직자의 자택으로 이동하는 모습부터 만남까지 생중계했습니다. 자택 앞에선 전통 복장 차림의 현지 주민들이 교황을 맞이했으며,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날렸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약 50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 교황은 현지 기독교 신자들을 무슬림들이 포용..

프란치스코 교황이 5일 교황청 역사상 최초로 이라크를 방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황이 처음 갖는 국외 순방이기도 하다. 나흘로 예정된 교황의 이라크 방문은 위축되고 있는 이라크의 기독교인 공동체를 안심시키고 종교 간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교황은 이라크에서 가장 존경받는 시아파 무슬림 성직자를 만나고, 모술에서 기도를 한 후 스타디움에서 미사를 집전할 계획이다. 이라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가 경호 문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교황은 이라크 방문을 강행했다. 지난 3일 미군이 주둔한 기지에 대한 로켓 공격이 발생한 후, 교황은 이라크의 기독교인들을 "또 다시 실망시킬 순 없다"고 말했다. 앞서 요한 바오로 2세는 1999년말 이라크를 방문할 계..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윤리적인 행위"라며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로마 교황청 대변인은 14일, 84세인 프란치스코 교황과 전임 교황으로 2013년에 퇴위한 93세의 베네딕토 16세가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접종받은 자세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바티칸에서는 13일부터 의료관계자와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 바 있습니다. 젊은 시절 병으로 폐의 일부를 절제한 것으로 알려진 프란치스코 교황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과 생명 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위험에 노출되므로, 누구나 해야 하는 윤리적 행위"라며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달의 성탄 메시지에서는 선진국인지 개발도상국인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

로마 교황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예년보다 훨씬 축소된 규모로 성탄절 전야 미사를 진행했습니다. 로마 가톨릭교회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 집례로 24일 오후 7시 30분경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미사에는 추기경과 주교 등 약 100명만 참석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그동안 교황청이 주관한 성탄 전야 예배는 전 세계에서 온 1만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밤 9시 30분에 열렸습니다. 바티칸이 위치한 이탈리아는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밤 10시 이후 통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바티칸에서는 최근 교황을 보좌하는 추기경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강론에서 “하나님의 아들은 모든 버림받은 자들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버..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불러일으킨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당시 갈등 해결에 앞장선 윌턴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가 미국 최초 아프리카계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가톨릭 교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내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그레고리 대주교를 포함한 13명의 새 추기경을 임명 사실을 발표했다. 그레고리 대주교는 지난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눌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확산하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6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모..

로마 가톨릭 교회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6일) 히로시마 원폭 투하 75주년을 맞아 핵무기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부도덕하며 전쟁을 목적으로 원자폭탄을 사용하는 것도 부도덕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가 번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전쟁 무기, 특히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인 핵무기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군비경쟁에 사용되는 자원들을 필수적인 인간의 발전을 촉진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을 끝내기 위해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각각 원자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이로 인해 14만 명이 즉사하고 생존자는 방사능 피폭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