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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문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발전 희망 공유"...'방북' 언급 없어 본문

-국가주석이나 대통령 임기제한/로마교황청

교황청 "문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발전 희망 공유"...'방북' 언급 없어

CIA bear 허관(許灌) 2021. 10. 30. 14:14

29일 바티칸을 방문한 문재인 한국 대통령(가운데 왼쪽)과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가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과 만났다.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29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을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 발전에 대한 희망을 공유했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교황청 대변인실은 29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두 지도자의 대화 중에 “양국 간 상호 좋은 관계와 가톨릭 교회가 사회에 제공하는 긍정적인 공헌에 대한 사의가 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남북 간 대화 증진과 화해를 위해 전개되는 특별한 부단한 노력”도 환기됐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청] “During the cordial discussions, appreciation was expressed for the good bilateral relations between the States and for the positive contribution the Catholic Church offers to society, evoking particular diligence in the promotion of dialogue and reconciliation between Koreans. In this regard, hopes were shared that joint effort and good will may favour peace and development in the Korean peninsula, supported by solidarity and by fraternity. The talks then allowed an exchange of views on some themes regarding current regional affairs and humanitarian issues.”

이런 측면에서 “공동의 노력과 선의가 연대와 형제애의 지원을 받는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희망이 공유됐다”고 대변인실은 전했습니다.

대변인실은 이어 두 지도자가 현재 지역 현안과 인도적 문제와 관련한 알부 주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에 방북 제안

29일 바티칸을 방문한 문재인 한국 대통령(왼쪽)이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리 교황과 악수하고 있다

바티칸을 방문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공식제안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교황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배석자 없는 단독 면담을 진행했다면서, “기회가 돼 방북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인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며 “여러분들은 같은 언어를 쓰는 형제이지 않느냐, 기꺼이 가겠다”고 답변했다고청와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로마 교황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양자는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가톨릭 교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 했다며, “공동의 노력과 선의는 연대와 박애주의의 지지를 받아 한반도 평화와 정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ABC 방송은 이날 청와대가 설명한 방북 가능성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에 대해, 로마 교황청에서는 어떤 언급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교황의 방북여부와 관련해 교황청에서 현재 검토가 진행중인 사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문대통령은 지난 2018년 로마 교황청 방문 당시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

주목받는 '교황 방북' 추진…"독재 정당화·정치적 이용 우려"

지난 2018년 10월 바티칸을 방문한 문재인 한국 대통령(왼쪽)과 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이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과 대화하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워싱턴에서는 한국 정부의 ‘교황 방북’ 추진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 역할보다 남북한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을 계기로 한국 정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오지만, 워싱턴에선 현실성이 떨어지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합니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27일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교황의 방북이 김정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지 의심스럽다”며 “김정은이 무척 갖고싶어 하는 지위와 위신, 관심을 주게 될 뿐”이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I doubt it'll have much influence on Kim Jong-un. What a papal visit would do for Kim Jong-un would give him status and prestige and attention. And that would be something that he would be very happy to have.”

앞서 박경미 한국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10월 29일 문 대통령은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 및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북한 방문 의사를 수차례 언급한 교황과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발언이 한국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하지만 켄트 칼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동아시아연구소장은 “슬프게도, 교황의 방북이 한반도 평화 증진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켄트 칼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동아시아연구소장] “It is hard for me to see, sadly, how the Pope's visit to Pyongyang would do much to promote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I can't see how it would influence the North…”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북핵특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교황에 대한 시각이나 교황의 방북이 남북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화 분위기 개선에 기여할 수는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북핵특사] “I know nothing about Chairman Kim's view of the Pope or whether a visit would directly impact North-South relations, but I can imagine it might well contribute to an improved atmosphere for dialogue.”

28일부터 시작되는 문 대통령의 유럽순방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동행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문제 등 북한 관련 현안이 심도 있게 다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관련 논의가 진전될 경우 방북이 성사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기대와 달리 워싱턴에서는 교황의 방북 여건이 3년 전 처음 추진됐을 때와 비교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은 “교황이 평양에서 미사를 집전할 수 있겠느냐”면서 “천주교 신부는 북한의 가짜 천주교 신자나 신부에게 성찬식을 행할 수도 없다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그레그 스칼라튜 HRNK 사무총장] “If the pope visits Pyongyang, would he have to officiate a mass? Would other priests have to officiate mass in Pyongyang? They have pretend Catholic priests. They're not real Catholics. A Catholic priest cannot give Holy Communion to a pretend Catholic, especially a pretend Catholic priest. So there are multiple issues on all levels. And for this reason, I think that the papal visit is not going to take place.”

또한, “교황은 자국민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강력한 체제의 꼭대기에 앉아있는 지도자와 악수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은 과거에 인권 침해 국가들을 방문하고 그런 국가들과 관여했지만 북한처럼 신자들을 잔인하게 근절하지 않는 천주교 국가들이었고, 북한 정권 수준의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는 나라는 더더욱 아니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그레그 스칼라튜 HRNK 사무총장] “The Pope cannot make concessions, cannot shake hands with a leader who sits at the top of a mighty machinery that oppresses and exploits the people of North Korea at home and abroad. Yes, the Pope has visited human rights violators but especially in Catholic countries where Catholicism had not been brutally eradicated as it was in North Korea. And the Pope has engaged human rights violators, but none of them were on par with the North Korean regime. Their crimes were terrible and they're not on par with the extent of the crimes against humanity that this regime has been committing.”

실제로 교황은 현재까지 교회와 사제가 없는 국가를 단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70~80년대 방문했던 고국 폴란드와 쿠바는 공산화 이전엔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였다는 점에서 극심한 종교 탄압을 해온 북한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2015년 쿠바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킹 전 특사는 “교황의 방북이 북한 정부의 종교에 대한 태도 변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평양에 천주교 성당이 있지만,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것이고 종교에 개방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이 방문해도 북한인들이 실제로 미사에 참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녹취: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It certainly is unlikely to lead to any change in terms of the North Korean government's attitude towards religion—very tightly controlled. I think there is a Roman Catholic Church in Pyongyang, but it's largely there for visitors, for non North Koreans who happen to be in town and to show people that they're open to religion. But in terms of people actually being present there and attending church, I don't think that's going to happen.”

한국 정치권에서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 구상도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지난 8일 북한 대사직을 겸임하고 있는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를 만나 “종전선언에 대해서 많은 협력과 지지를 바라고 남북관계 개선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북이 성사되도록 공감대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3년 전 교황 첫 예방 전에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집전한 한반도 평화 특별 미사에서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종전선언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교황의 방북을 남북대화와 미-북 협상의 돌파구로 삼으려는 시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은 “교황이 현재 남북한을 갈라놓고 있는 것과 관련한 어떤 합의도 중재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It would be unrealistic to expect the Pope to be able to broker any agreements that currently divide North and South.”

리스 전 실장은 “희망은 정책이 아니다”라며 “기저에 깔린 긴장과 불협화음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 한국 전쟁 종전 선언 등을 하는 것은 암 환자에게 반창고를 붙이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Hope is not a policy.Declaring an end to the Korean War without fundamentally changing any of the underlying tensions and disagreements would be like applying a band aid to a cancer patient.”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김정은 정권은 교황의 방문으로 제재가 완화되고 무조건적 지원이 제공되며, 김일성이 1970년대에 주장한 고려연방제 구축의 길이 열릴 수 있다고 기대할지도 모른다”며 “교황의 관점에서는 말이 되지 않는 것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그레그 스칼라튜 HRNK 사무총장] “A religion of any kind is an enemy of the Kim regime. Of course, Kim Jong-un and his regime might hope that perhaps a papal visit could help ease sanctions, bestow unconditional aid on North Korea and, who knows, open up the way for a Korean Confederation, which is—remember, one of the five fundamental tenets that Kim Il-sung issued in the early 1970s—the establishment of a confederation of the two Koreas. So this wouldn't make any sense from the Pope's viewpoint.”

이어 “전 세계 10억 명의 (가톨릭) 신자를 가진 바티칸은 엄청나게 놀라운 정치적 행위자로서의 역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교황의 보좌관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절박한 상황이고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모든 교파의 기독교 신앙을 억압하는 북한 정권을 아무 조건 없이 방문해 문 대통령과 그의 당에 선물을 안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녹취: 그레그 스칼라튜 HRNK 사무총장] “The Pope's advisors will understand that President Moon Jae-in is desperate, presidential elections are approaching fast. There is no need for the Pope to present president Moon and his party with an unconditional gift of this nature—an unconditional papal visit to North Korea that is, once again, a regime that oppresses Christians of any faith in any denomination.”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이처럼 교황 방북 추진에는 북한 주민의 인권과 신앙의 자유보다 한국 국내 정치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합니다.

켄트 칼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동아시아연구소장은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몇 달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제안을 정당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교황의 방북과 평화의 연관성은 분명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켄트 칼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동아시아연구소장] “Maybe it would help to legitimate the Moon administration's overtures to the North a few months before Korea's Presidential election, but the linkage between that and peace is also unclear to me.”

킹 전 특사는 “문재인 정부는 북한을 한국과의 관계가 수반된 세계와의 관여 쪽으로 이끌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하고, 진전을 보여줄 무엇인가를 간절히 찾으려 한다”며 “하지만, 현시점에서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이 보고 싶어 하는 긍정적인 일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내다봤습니다.

[녹취: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The odds of North Korea doing anything positive that Moon Jae-in would like to see are very unlikely at this point. I think on the other hand, they're trying to do everything they can to encourage North Korea to engage with the world, which would involve obviously engagement with South Korea as well. I think they're sort of anxious to find anything that will show progress.”

다만, 워싱턴에서는 교황 방북이 남북한의 정치적 의도에 휘둘리지 않고 북한의 인권 개선 목적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북한의 종교와 인권 탄압 실태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요구를 끌어낼 드문 기회로 보는 시각입니다.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은 “교황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북한의 (지하) 교인들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황과 동행하는 세계 언론들이 북한의 생활 환경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최소한 일부 북한인들이 외부 세계와 교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종교적 의미를 넘는 더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It would be a very special event if the Pope was to visit North Korea, especially for all those in the North who still practice the Christian faith.Beyond the religious significance of the visit, the greater impact may be the global crush of media that would accompany the Pope into and around North Korea, showing the world the living conditions there and allowing at least some of the North Korean people some interaction with the outside world.”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방북 여부와 관계없이 천주교 수장으로서 교황이 갖는 영향력이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의 인권 상황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그레그 스칼라튜 HRNK 사무총장] “The pope as a religious leader, just like any other leader of any religion, large or small, is indeed in a great position to provide a moral, religious, ethical and human rights compass to followers of his or her own religion and to the entire world. Of course, the Pope is always in a position, just like his illustrious predecessor John Paul II, the Pope is always in a position to bring positive change to countries that are egregious human rights violators.”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교황은 다른 종교 지도자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 도덕적, 종교적, 윤리적, 인권적 기준을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위치에 있다”며 특히 “전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와 마찬가지로 끔찍한 인권 침해 국가들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위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킹 전 특사도 방북과 별개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교황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The Pope is certainly likely to raise the question of allowing religious practice in North Korea. And it's always helpful for the North Koreans to hear that from a number of different voices, not just from the United Nations, not just with other countries that raise human rights issues in North Korea.”

킹 전 특사는 “교황이 북한 내 종교적 활동을 허용하는 문제를 분명히 제기할 것 같다”며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유엔이나 각국의 입장 외에 다른 목소리를 듣는 것이 북한인들에게 항상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입니다.

북한: 통일부 '교황 방북 성사 지원'… 방북 가능성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0월 18일 오후(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대화하며 방북 초청의사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일부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과 관련해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25일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29일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또 문 대통령의 일정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 "이번 방문의 성과를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 증진의 계기가 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교황은 방북 의사를 밝혔지만 이듬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더는 추진되지 못했다.

교황 방북, 관건은 코로나

문 대통령이 3년 만에 교황청을 다시 방문하게 되면서 교황의 방북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 정부는 화해와 평화의 상징인 교황의 방북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상황.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는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을 각각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황이 그 동안 방북 의사를 수 차례 표한 만큼 문 대통령과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BBC 코리아에 "교황의 방북이 북한으로 하여금 다시 문을 열고 국제사회에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중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건은 코로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이 경제난을 감수하면서까지 폐쇄정책을 이어오는 만큼 쉽게 교황의 방북을 받아들일지 의문이라는 것.

통상적으로 교황이 방문하는 경우 전세계 신자들이 함께 모여 집회 형식의 대규모 미사가 진행되는 만큼 '코로나 확진자 0명'을 내세우는 북한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박 교수는 아울러 "2018년 당시 보통 국가를 지향하던 북한은 교황의 방북에 긍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또 달라졌다"며 "지난 1월 8차 당 대회에서 전통적 우호국인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친선관계만을 강조하는 등 이전만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교황 초청하면 종교 인정하는 셈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 체제 자체가 교황의 방북에 걸림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시 말해 교황을 초청할 경우 자칫 종교를 인정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는 것.

최경희 샌드연구소 대표는 "북한 주민들은 교황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그 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지 못하는데 만약 교황의 방북이 성사되면 '종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로지 수령만이 존재하는 유일사상체계인 북한에게 종교는 '인민의 생각을 좀먹는 아편'이자, 체제를 위협하는 '사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원곤 교수도 "교황이라는 종교적으로 가장 상징적인 인물을 들인다는 것 자체가 북한에게는 큰 도박이자 모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2월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관련 기자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과 인상적인 이틀을 보냈으나 다른 길을 택해야 할 때도 있다"며 "여러가지 옵션이 있었으나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누구를 위한 방북인가?

일각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도모하기 위해 교황의 방북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서 무엇을 하고 이후에 어떤 것을 이끌어낼지 등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황 역시 단순히 북한에 가는 것 보다 종교적으로 가장 '음지'인 그곳에 가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경희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을 어떻게 품을 것인지, 그것을 국제사회에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지 않고서는 교황의 방북 추진은 정치적 이슈화에 목적을 뒀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지금 하는 방법을 보면 2018년 당시와 똑같다"며 "한국이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북한에 막연한 기대만 심어준다면 과연 성과가 있을지, 또다시 '하노이 노딜'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스스로 필요로 할 때 도와주고 필요한 것을 채워줘야지, 대통령과 정권이 자기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일을 추진하는 것은 자신들의 가치를 높이려는 것으로밖에 비쳐지지 않는다"며 "이제는 한국이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을 그만해야 한다"고 최 대표는 지적했다.

북한: 통일부 '교황 방북 성사 지원'… 방북 가능성은? - BBC News 코리아

 

통일부 '교황 방북 성사 지원'… 방북 가능성은? - BBC News 코리아

2018년 10월 당시 교황은 방북 의사를 밝혔지만 이듬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더는 추진되지 못했다.

www.bbc.com

북한 교황 방문: 북한이 트럼프, 교황 등 세계적 인물의 방북 원하는 이유

2014년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2017 북한 종교자유백서'에 따르면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만 3천 여명 가운데 99.6%가 북한에서 종교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었다고 응답했다.

또 평양이 아닌 지방에 북한 당국이 인정하는 합법적인 예배 장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98.7%가 없다고 답했다.

이렇듯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북한에서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인 교황의 방북을 추진하는 데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북한은 지난 2000년에도 당시 교황이던 요한 바오로 2세를 평양으로 초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정영태 북한연구소장은 북한이 전통적으로 방문 외교가 아닌 각국의 정상을 북한으로 불러들이는 초청외교를 지향해 왔다며 이는 결국 수령을 알현하러 온다는 식의 북한 내부 선전용으로 활용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수 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광장에 모여 수령을 경배하러 온 '손님'을 열렬히, 성대하게 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이야기다.

정 소장은 결국 교황의 평양 방문 역시 북한 내부적으로 체제 우월성 선전에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 수령은 유일신, 유일태양이죠. 북한의 외교는 방문 외교는 거의 없었다,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돈을 줘서라도 평양으로 오도록 하는 소위 초청외교, 태양을 모시러 오도록 하는 그런 정책인 거죠. 교황이 평양을 방문하게 되면 이것 역시도 수령님을 알현하러 온다고 하는 그런 이미지로 만들 거예요. 전통적으로 그랬어요. 북한의 공식 외교 문건에도 다 나와 있어요."

실제 북한의 묘향산에 자리한 '국제친선전람관'에는 외국 정상들이 평양을 방문하면서 북측에 제공한 각종 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북한 전문가는 북한이 이에 대해 주민들에게 전세계에서 김일성 주석의 주체사상과 리더십을 존경해서 선물을 바친 것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 칠골교회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한편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교황 초청은 교황이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에 막대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교황이 평양에 간다면 교황까지 왔다, 우린 그만큼 평화를 원한다. 쿠바와 미국의 국교정상화와 마찬가지로 제2의 쿠바-미국, 북미 관계 개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다 그런 거예요. 전 세계적 규모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거죠."

강 전 장관은 아울러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막스주의와 천주교가 연계된 '해방신학'에 몰두해 왔다며, 때문에 북한이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1960년대 독립을 이룬 아프리카 나라들을 비롯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제3세계 국가들은 비동맹을 결성해 반제국주의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북한 역시 이들과 뜻을 함께 하며 1975년 비동맹회담에 가입한 바 있다.

결국 북한의 이같은 초청외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북 성사를 위한 노력으로도 이어질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992년 4월 평양을 방문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김일성 주석에게 자신의 저서와 성경을 선물했다

정영태 북한연구소장은 "세계 최고의 권력을 가진 미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이런 초청외교 자체의 핵심이라고 봐야 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북한이 이제까지 고대해왔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체제 존립의 밑바탕인 '반미', '반제국주의'의 상징인 미국의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북한에게는 승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해석이다.

유럽을 순방 중인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7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만나 북한의 초청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교황 방문: 북한이 트럼프, 교황 등 세계적 인물의 방북 원하는 이유 - BBC News 코리아

 

북한이 교황의 방문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BBC News 코리아

북한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 등 세계적 인물의 평양행을 추진하는 의도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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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헌법

-인민민주주의 인민공화국(1공화국 헌법)과 주체사상 자주적 사회주의 국가(2공화국 헌법),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 사회주의 국가(3공화국 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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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헌법

-인민민주주의 인민공화국(제1공화국 헌법)과 주체사상 자주적 사회주의 국가(제2공화국 헌법),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 사회주의 국가(제3공화국 헌법)- Ⅰ.북한 제1공화국 헌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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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전체 조선인민의 리익을 대표하는 자주적인 사회주의국가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국가건설과 활동의 유일한 지도적지침으로 삼는다

 

북한은 국가평가로 급변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실패국가입니다

안보능력은 핵무기와 핵탄두 탄도미사일을 보유했지만 인권침해와 반정부세력 확대로 인민군 120만명 배치(60%이상 치안군) 그리고 중국 러시아등 유엔안보리 입장 북한 핵무기 포기정책을 지지로 약한국가로 평가하고 있으며 경제능력은 기아와 평민층 식량난으로 외부로부터 식량원조국가로 실패국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정치능력은 국가사회주의 군국주의노선 좌익파시즘 주체사상과 선군정치 세습제 좌익군정으로 실패국가로 평가되어 급변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실패국가이다
-머리소리함(知積能力團) 논의내용-

*안보능력: 내전위기 여부, 동맹국 여부 , 군사력 여부

*경제능력: 민생경제(식량난이나 의식주 여건)

*정치능력: 의회 민주주의와 주민 자치능력 그리고 지도자의 개인 능력

북한은 전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 의견입니다

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권력은 세습제 좌익군정  체제유지에 주력해왔습니다

북한 김정은정부는 내전을 북한내부 지역 전쟁이나 북한 주민들의 반김정은세력 무장투쟁이 아닌  남북전쟁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국가평가로 급변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실패국가입니다 (daum.net)

 

북한은 국가평가로 급변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실패국가입니다

                                                                                     북한 아동 훈련용 목총(木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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