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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 12.3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는 피고인 김용현(前 국방부장관)에 대하여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오늘(12.27.) 구속 기소하였음.□ 공소사실 요지1. 국회 봉쇄와 의결 방해가. 경찰의 국회 봉쇄 및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시도○ 대통령은 삼청동 안가에서 직접 조지호, 김봉식에게 비상계엄 선포시 국회 통제를 지시하고, 조지호, 김봉식은 22:47경 6개 경찰기동대를 국회 출입문에 배치하여 국회 출입 금지, 23:06경 국회의원, 출입증 소지자만 일시 출입 허용○ 대통령은 박안수에게 전화하여 '조지호에게 포고령에 대해 알려줘라'고 지시 하고, 피고인은 박안수를 통해 조지호에게 '국회에 경찰을 증원하고, 포고령에 따라 국회 출입을 차단해 달라'고 요청○ 조지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5명에게 미국 최고의 군사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사후 수여했습니다. 이번에 훈장을 받은 용사들은 모두 소수인종 출신으로, 희생과 용맹함을 인정받았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3일 백악관에서 브루노 오리그 이병, 나카무라 와타루 일병, 찰스 존슨 일병, 프레드 맥기 병장, 그리고 리처드 카바조스 4성 장군 등 5명의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사후 명예훈장을 수여했습니다.훈장을 받은 5명 중 맥기 병장과 카바조스 장군을 제외한 3명은 한국전에서 전사했습니다. 미국에서 명예훈장은 군인에게 수여할 수 있는 최고 무공훈장입니다.백악관은 이들이 생명을 걸고 전투에 임했으며, 동료 군인들을 구하기 위해 보여준 용기와 대담함을 기리기..
2일 황거에서는 2년 만에 '新年一般参賀(황거 내 광장에 모여 있는 일반 사람들에게 천황 부처가 새해 축하 인사를 받는 행사)'가 열려 천황은 노토 반도 지진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걱정한 뒤 "새해를 맞아 일본과 세계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인사했습니다.2일 도쿄는 아침부터 맑은 날씨를 보여 오전 9시 반에 황거 정문에서 만 3천여 명이 니주바시를 통과해 궁전 앞으로 향했습니다.'新年一般参賀'는 지난해 노토 반도 지진이 발생해 취소됐기 때문에 2년 만에 열렸습니다.천황 부처는 상황 부처와 황족들과 함께 오전 중에 세 차례 궁전 베란다에서 방문한 사람들에게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며 답했습니다.천황은 "새해를 축하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신년을 축하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지난해..
러시아의 군사 침공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러시아가 동부와 남부의 4개 주와 크림반도를 계속 점령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해 진정한 의미의 안보를 확보한다는 전쟁 종결 시나리오를 지지하는 사람이 64%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우크라이나의 조사기관 '키이우 국제사회학연구소'는 3일,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군사 침공에 대해 “평화를 즉각 실현하고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영토 일부를 포기해도 좋다”고 답한 사람은 38%로 지난해 10월 조사때 보다 6%포인트 늘어 2022년 5월에 첫 조사가 실시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한편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토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번 조사..
지난달 독재 정권이 붕괴한 시리아에 EU, 유럽연합을 대표해 독일과 프랑스의 외무장관이 방문해 과도정부에 대해 민주 정부 수립을 추진하는 것이 지원의 전제가 된다는 생각을 제시했습니다.시리아에서는 독재적인 아사드 정권이 붕괴되고 HTS,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이 주도하는 과도정부 하에서 새로운 민주 정부 수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이러한 가운데 3일 EU를 대표해 독일의 베어보크 외무장관과 프랑스의 바로 외무장관이 함께 현지를 방문해 HTS의 알샤라 지도자와 면담했습니다.면담 후 회견한 베어보크 외무장관은 “모든 사람이 자유와 안전을 느낄 수 있는 미래를 위해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그리고 소수파와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민주 정부 수립을 추진하는 것이 서방이 구정..
북한 국영 조선중앙통신은 3일, 한국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 등과 관련해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정치적 혼란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또, "권력 유지를 위해 미일과의 전쟁 연습으로 안보 불안을 조성했다"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아울러 외신들의 인용이라며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념불처럼 외워댔지만 붕괴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이에 대해 한국 연합뉴스는 북한이 주민들에게 한국 사회의 혼란상을 전달해 북한 체제의 안정성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남한(대한민국)은 민영자본체제와 민유(民有), 민치(民治),민향(民享)의 민주국가(민주공화국)이라면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영자본체제와 노동계급의 령도 노농연맹(勞農聯..
백악관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정 안정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한 군사동맹의 강력함과 안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3일 “우리는 한국 정부와 국회, 국민들이 함께 협력해 안정적인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커비 보좌관] “We look to the ROK government, the National Assembly and of course the Korean people to work together toward a stable path forward. We're committed to working closely with the ROK..
최상목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미한동맹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최 권한대행은 오늘(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공동 접견하며 이같이 말하고, “미한·미한일 협력 등 외교 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다 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골드버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굳건한 미한동맹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며 “70년 이상의 미한동맹이 앞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최 대행은 이달 중 퇴임을 앞둔 골드버그 대사에게 지난 2년 5개월간 미한동맹..
제119대 미국 연방 의회가 3일 개원한 가운데,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습니다진행자) 먼저 미국 의회 개원 소식부터 살펴보죠.기자) 네. 제119대 미국 연방 의회가 3일 개원했습니다. 이번 119대 의회는 공화당이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가운데 출범한 건데요. 여기에 이달(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공화당은 백악관까지 장악하게 됩니다.진행자) 119대 의석은 어떻게 구성돼 있습니까?기자)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총 100석 가운데 53석을 보유하며, 종전 민주당 통제권을 빼앗았고요. 민주당은 그들과 연합하는 무소속 의원을 포함해 47석을 차지하게 됩니다. 하원에서는 총 435석 가운데 공화당이 219석을 차..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에 진출한 된 앤디 김(42·민주·뉴저지) 의원이 제119대 미 의회 개원일인 3일(현지시간) 취임 선서를 하고 상원의원으로서의 활동을 공식 시작했다.김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이날 김 의원은 워싱턴 DC의 의회 의사당 내 옛 상원회의장(Old Senate Chamber)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상원 의장을 겸직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앞에 선 그는 부인 및 두 아들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왼손을 성경책에 대고, 오른손을 든 채 취임 선서를 했다.김 의원의 부친으로, 김 의원 가정의 미국 이민 1세대인 김정한 씨는 휠체어를 탄 채 아들의 선서를 지켜봤고, 김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부친을 소개했다.한국에서 어린 시절 건강상의 어려움(소아마비)과, 거주할 집도 없을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실패하면서 앞으로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어떻게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6일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하면 공수처가 진행하고 있는 수사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일 오전부터 시작된 영장 집행이 경호처의 저지에 의해 무산된 만큼, 경호처가 체포영장을 막을 권한이 있는지에도 이목이 쏠린다.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권한 있을까?공수처는 지난 3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수색 영장을 제시하며 관저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호처가 막아섰다.공수처는 이날 관저에서 철수한 후 "관저 200m 이내까지는 접근"했지만 "경호처와 군인들 200여명이 겹겹이 벽을 쌓고 있어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윤석열입니다. 국가원수의 지위와 역할인 국군(國軍) 통수권자로서 대통령은 국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준수해야 합니다반국가세력과 반정부 세력을 구분해야 포용과 통합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 국정은 민주공화국으로 반민주세력 전체주의(독재주의) 세력이나 자본주의 경제를 부정하는 공산주의 계획경제주의자들이 반국가세력입니다 반정부 세력은 윤석열정부 정책을 비판하거나 견제하는 세력을 의미합니다 반정부 세력은 반국가세력이 아닙니다국군의 정치적 중립성 입장에서 군은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실시한 선거결과에 따라 국회와 국정을 존중해야 하며 대한민국에 충성해야 합니다.윤석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했습니다."[태어날 때부터 생존 당시까지 뇌 기..
주한 미국 대사와 전현직 주한미군 사령관들이 신년사에서 미한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며 동아시아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일본과 타이완 정상도 신년사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국방력 강화를 약속하며 권위주의 국가들의 도전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는 신년사에서 “2024년 12월 한국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골드버그 대사는 한미동맹재단에 보낸 신년사에서 “1월 초 퇴임을 앞두고 한국에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세계 평화와 자유, 민주적 가치의 등불인 한미동맹에 기여한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습니다.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은 “..
미국 북한인권특사와 국제종교자유대사가 신년 메시지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강조하고 억류된 선교사와 납북자들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주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일 북한 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2025년을 맞이해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터너 특사는 이날 VOA에 보낸 음성 메시지를 통해 “미국 국민은 북한 주민들이 전 세계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기회와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모습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녹취: 터너 특사] “Greetings to the North Korean people. As we welcome 2025 I wou..
타이완의 라이칭더 총통은 새해 담화를 발표하고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세계의 안전과 번영에 필요한 요소"라고 말해 방위력 강화를 계속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타이완의 라이칭더 총통은 1일 타이베이의 총통부에서 취임 후 첫 새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담화에서 라이 총통은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과 이란 등 권위주의 정치 체제가 한층 더 결속을 강화해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아울러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세계의 안전과 번영에 필요한 요소"라고 말하고 방위비 예산을 늘려 방위력 강화를 계속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그리고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는 협력해 '민주주의의 보호 우산'을 넓혀 세계 평화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라이 총통은 미국의..
179명의 사망자를 낸 한국의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항공 전문가들이 활주로 근처에 있던 "흔치 않은" 콘크리트 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제주항공 여객기가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를 벗어나더니 이내 벽과 충돌하고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한국 내에서 발생한 최악의 민항기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인 당국은 활주로 끝에서부터 약 250m 떨어진 지점에 설치된 콘크리트 벽의 위치가 지닌 중요도에 대해 고려 중이다.항공 안전 전문가인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는 이 "장애물"이 없었다면 여객기는 "탑승자 대부분(아마도 전원이)이 생존한 상태로 착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고기의 조종사는 여객기가 새와 충돌한 뒤 원래 착륙하고자 했던 방향을 포기하고 대신 반대 방향에서 착륙할 수 있도록 허..
한국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가 미국으로 이송돼 분석된다고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이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보도에 따르면 한국 국토교통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파손된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는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의 협조를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옮겨 분석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비행기록장치 분석은 미 NTSB와 협조해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 사고조사위원회도 분석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국토교통부는 전했습니다.국토교통부는 음성기록 장치와 관련해서는 자료 추출을 마쳤고, 오늘(1일)부터 음성파일 전환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한편 한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사고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파악됐다고..
새해 첫날인 1월 1일, 황궁에서는 '신년 축하 의식'이 거행돼 천황이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했습니다.'신년 축하 의식'은 연초에 천황이 황후와 함께 황족과 수상 등으로부터 새해 인사를 받는 의식으로 황거 내 궁전의 '마쓰노마'에서는 오전 11시쯤부터 천황과 황후가 황족들과 함께 의식에 참석했습니다.의식에서는 참석한 중참 양원의 의원들을 대표해 누카가 중의원 의장과 세키구치 참의원 의장이 각각 새해 인사를 했습니다.이에 천황이 “연두에 즈음해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발전을 기원한다” 고 말했습니다.천황 부처는 오전 중, 이시바 수상과 최고재판소 장관 등으로부터 인사를 받았습니다.지난해 9월에 성년이 된 아키시노노미야 황사 부처의 장남 히사히토 친왕은 성년식 전이기 때문에 ..
天皇陛下が新年に当たり、宮内庁を通じて公表されたご感想の全文は次の通り。 昨年は、年初の能登半島地震を始め、台風や豪雨などによる災害が各地で発生したほか、物価の上昇などもあり、多くの人にとって御苦労の多い年であったことと思います。困難を抱えている人々のことを案じると同時に、そのような人々のため、また、社会のために地道に活動に取り組んでいる人も多いことをうれしく思っています。今年も、人々がお互いを思いやり、支え合いながら、様々な困難を乗り越えていくことができるよう願っています。 今年は、戦後80年の節目を迎えます。終戦以来、人々のたゆみない努力により、今日の我が国の平和と繁栄が築き上げられた一方で、現在も戦争や紛争により、世界各地で多くの人の命が失われていることに深い悲しみを覚えます。平和な世界を築いていくために、人々がお互いの違いを認め合い、共に手を携えて力を合わせていくことの大切さ..
미 의회 상하원 의원들이 한국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유족과 한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정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비극적 희생에 대한 슬품을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트럼프 2기 정부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30일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한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공화당의 루비오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179명의 비극적 희생에 대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어 “우리는 헤아릴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는 희생자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여러분과 한국..
2025년 새해에 즈음하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4년 12월 31일 중앙방송총국(CMG)과 인터넷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월은 참 빨리도 흐릅니다. 새해가 곧 다가오는 이 때, 나는 베이징에서 여러분들께 가장 아름다운 축복을 전합니다. 2024년에 우리는 춘하추동을 함께 걸어왔고 비바람을 함께 이겨내며 찬란한 무지개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평범하지 않은 한 해에 하나하나의 순간들을 아로새겼으며 감개무량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국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일련의 패키지 경제정책을 출범하고 고품질 발전을 착실히 추동했습니다. 중국 경제는 회복세와 호조세를 보여 국내총생산이 130조 위안을 초과할 전망이며 식량 생산은 7,000억Kg을 돌파해..
이시바 수상은 2025년, 레이와 7년이 된 소감을 발표했습니다.인구 감소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방창생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국민의 행복이 실현 가능한 일본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표명했습니다.이시바 수상은 소감을 통해 급속히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일본의 현상에 대해 "지역 활력과 경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지방창생을 통해 도쿄 집중 현상을 시정하고 다양한 국민의 행복이 실현 가능한 일본을 만들겠다"고 결의를 표명했습니다.아울러 국민이 생활이 풍부해졌다고 실감할 수 있도록 "임금 인상과 투자가 견인하는 성장형 경제"로 이행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또, 방재 대책과 치안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방재청' 설치를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며 불법 아르바이트 등으로 인한 강도나 사기 피해로부터 국민의 생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에 대해 “공수처는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할 예정”이라며 “기한 내에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오 처장은 새해 첫날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오 처장은 ‘대통령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할 수 있다는 경고 공문을 보냈느냐’는 취재진 질문엔 “이미 그 공문을 보냈다”며 “직권남용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할 수 있음을 엄히 경고했다”고 답했다.구체적으로 오 처장은 “바리케이드 (설치하거나), 그 다음에 철문 등을 잠그고 우리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것 자체가 공무집행방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오 처장은 상세한 체포영장 집행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정해..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타당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헌법재판소와 관련해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석 중인 3명의 재판관 중 2명을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탄핵재판 결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비상계엄'을 선포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12월 27일부터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타당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헌법재판소의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대통령은 파면되는데, 3명이 퇴임한 채 공석 중이어서 야당으로부터는 신속히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습니다.이러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열린 각의에서 국회에서 여야가 추천한 ..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31일 오전, 법원에 청구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내란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는 지금까지 3번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이 모두 응하지 않아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며 공조수사본부는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한국 법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한국 법원이 31일 내란혐의를 받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는 한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이다. 이날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에 대한 수색영장도 발부했다. 체포영장이 발..
제주항공 측은 무안공항에서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낸 2216편 여객기가 사고 몇 시간 전 이뤄진 점검에서 "이상 징후가 없었다"고 밝혔다.제주항공 김이배 대표는 지난 12월 31일 서울에서 열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일상 점검에서는 랜딩기어를 육안으로 점검하는데 이상이 발견된 것이 없었다"고 전했다.사고기는 방콕에서 출발해 지난 일요일 무안국제공항에 동체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 끝 벽에 부딪혀 화염에 휩싸여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조사관들은 희생자를 확인하는 한편 한국의 역대 최악의 항공기 추락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아직 많은 의문점이 남아있는 가운데, 조사관들은 조류 충돌이나 기상 조건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또한 사고가 난 보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별세에 애도를 표하는 조전을 보냈다.민주당 국제위원장 강선우 의원은 이날 오후 이 대표 명의로 조전을 주한미국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조전에서 "퇴임 후 1994년 1차 북핵 위기 당시, 한반도에 이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헌신했던 그 모습을 기억한다"며 "지미 카터 대통령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었다"고 했다.그는 이어 "카터 전 대통령이 몸소 보여준 인권 존중과 평화의 가치를 향한 노력을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했다.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는 내달 4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치러진다. 국가장례식은 9일 오전 10시 수도 워싱턴DC의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으로, 헌법재판소가 ‘8인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되면서 ‘내란죄 피의자’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헌재는 지난 10월 ‘심리정족수 7인 조항’의 한시적 효력중지를 통해 ‘6인 체제’로 심리를 진행해왔지만 ‘6인 체제로 탄핵심판 선고까지 가능하냐’를 놓고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논의를 계속 진행해왔다. 대통령 탄핵 같은 중요한 사건을 ‘한시적 효력 정지’ 근거로 6명이 결정하는 것은 ‘신뢰성과 정당성 확보’ 차원에서 부담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8인 체제로 전환되면서 헌재는 안정감 있게 심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심리정족수 7인을 지킬 수 있는데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역시 박..
구글 웨이모의 주도하에 펼쳐지는 로보택시(자율주행 무인택시) 시장이 2025년에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후발주자인 테슬라와 아마존이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시장 규모는 올해 1238억달러(약 182조원)에서 2032년 4809억달러(약 709조원)까지 4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 이 중 로보택시가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주도권 전쟁 우위에 있는 회사는 알파벳의 웨이모다. 웨이모는 2009년 구글에서 '운전기사(chauffeur)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자율주행 500만건 이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70만건의 운행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대폭 확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