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엔사무총장에 한국의 반기문 장관 확실시 (NHK)

	유엔사무총장의 후임선출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는 일본시간으로 3일 오전 4번째 예비투표를 실시한 결과, 반기문 한국 외쿄통상부 장관의 차기 사무총장 선출이 확실시 됐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오늘 아침,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일본의 오시마 유엔 대사로부터 예비 투표 결과에 대해 전화로 연락을 받았으며,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도 전화로 축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후 반기문 장관은 한국 기자단에게,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한 한국의 경험을 유엔 개혁에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오늘 공휴일인 개천절인데,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에서 나올 것이 확실하다는 뉴스는 전국적인 축하 분위기를 더욱 북돋았습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세계에서 한국의 인지도가 높아져, 뜻 깊은 결과'라고 환영하는 소리와, '분단된 국가는 전 세계에서도 조선반도 뿐인데. 이를 계기로 남북이 통일을 향해 전진하기를 바란다'는 등, 유엔사무총장 취임이 북조선의 핵개발 문제의 해결과 조선반도의 통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