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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미군 재편 최종 보고 정리 본문
주일 미군 재편 최종 보고 정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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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미국의 외무와 방위 각료협의가 일본 시간으로 어젯밤 워싱턴에서
열려, 일본측에서 아소 외상과 누카가 방위청 장관, 미국측에서 라이스 국무장관과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참석해 주일 미군 재편성에 대한 최종 보고를
정리했습니다. 최종보고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의 미군 후텐마 기지를 나고시의 캠프 슈와브 연안지역으로 이전하고, 주요 재편성을 8년 후인 2014년까지 완료한다고 돼 있습니다. 또, 오키나와의 해병대원 8천명과 그 가족 9천명을 2014년까지 괌으로 이전하고, 일본측이 융자 등도 포함해서 60억 9천만 달러, 약 6800억엔을 부담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리고, 테러와 탄도 미사일 등의 새로운 위협에 대한 대응과, 국제평화협력활동 등의 분야에서 일미간 방위협력을 강화할 것을 확인했습니다. 회담 후, 양국 대표4명이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아소 외상은, '오키나와의 부담을 경감하는 구체적인 길을 열 수 있어서 커다란 성과였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본 국민 전체가 부담을 나누어 가질 필요가 있으므로 국민의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소 외상은 또, 북조선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북조선의 핵과 마사일 개발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정부와 함께 노력해 갈 것이며, 지난번 납치 피해자 가족의 미국방문시 부시 대통령과 미국 정부 관계자의 대응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NHK.2006.5.2) |
고이즈미 수상, 미군이전 관련 언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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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가나를 방문중인 고이즈미 수상은 일본시간으로 오늘아침
`새로운 시대에 있어서 일미동맹관계 강화와 오키나와 등 현지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현지주민들의 이해를 얻어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키나와 현의 이나미네 지사는 오늘 오전 회견에서, 미 해병대의 관 이전시 드는 부담 경감책을 평가하는 한편 후텐마 기지의 이전계획에 대해서는 `종래의 입장을 견지해 갈 것`이라고 밝혀 용인할 수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모레 오키나와를 방문할 예정인 기타하라 이와오 방위시설청 장관으로부터 최종보고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오키나와 현의 생각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NHK.2006.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