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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부녀 임신 46년만에 사태(死胎)해산(사진)

CIA Bear 허관(許灌) 2006. 5. 1. 03:25
모로코 부녀 임신 46년만에 사태(死胎) 해산(사진)

  (사진설명: 엄마가 된다는 감각 그렇게 기쁠수가 없습니다)

3월 12일 발행된 영국 주간지 "선데이미러"의 보도에 의하면 모로코의 한 부녀가 임신한지 46년만에 사태(死胎)를 해산했다.

올해 81세인 주인공 자흐라 아부타리브는 1955년에 임신했다. 당시 아부타리브는 제왕절개 수술이 두려워 태아를 해산하지 않았는데 그때로부터 이 태아는 배속에서 46년간이나 "잠" 들었다가 2002년 6월에야 수술을 거쳐 이미 미이라상태가 된 이 "태아화석"을 제거했다.

올해 81세인 자흐라 아부타리브는 29살 나던 해 임신된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태아는 자궁외 임신이었다. 대다수 상황에서 자궁외 임신은 3개월후에 유산해야지 그렇지 않을 경우 태아가 제대로 발육하지 못할 뿐더러 임신부의 생명에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배속의 태아는 자궁외에서 40주가 되도록 계속 발육했다. 임신하여 9달이 지난 뒤 자흐라는 심한 통증을 느꼈으며 급기야 병원에 실려갔다. 하지만 이틀 뒤에도 의연히 분만 징조가 보이지 않았으며 의사는 그녀에게 제왕절개수술을 제의했다. 마침 이때, 자흐라는 공교롭게도 다른 한 임신부가 제왕절개 수술 도중 목숨을 잃는 비극을 보게 되었으며 이에 놀란 그녀는 수술을 거절하고 집에 도망했다.

충족한 산소를 얻지 못한 태아는 끝내 자흐라의 배속에서 요절되고 말았다. 그 뒤로 자흐라는 더이상 임신하지 못했고 선후로 세 아이를 수양했다.

2002년 6월, 75세 고령의 자흐라는 다시금 격렬한 복부 통증을 느꼈다. 병원의 초음파 촬영을 거쳐 의사는 놀랍게도 자흐라의 배속에 46년간이나 보존된 죽은 태아를 발견했다. 미이라 모양의 사태는 이미 자흐라 몸의 한 부분으로 되어 있었다. 자흐라가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보자기처럼 사태를 꽁꽁 둘러싼 체내의 칼슘 침적물이 이 사태가 몸에 치명적인 독소를 뿜는 것을 방지했기 때문이었다. 4시간만의 수술을 거쳐 의사는 자흐라의 배속에서 46년이나 "수면상태"에 처했던 3킬로그램 되는 "태아화석"을 제거했다.

세계적으로 발견된 유사한 "태아화석" 병례는 약 3백여건 된다. 하지만 자흐라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하게 자신이 알고 있었고, 또한 배속의 사태를 가장 오래 보존한 엄마로 되었다. (중국 국제방송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