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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보다 더 문제는…" 트럼프, 대선 열흘앞 또 북한 언급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김정은보다 더 문제는…" 트럼프, 대선 열흘앞 또 북한 언급

CIA bear 허관(許灌) 2024. 10. 27. 02:12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arrives to speak at a news conference in Austin, Texas, on October 25, 20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대선을 열흘 앞두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내부의 적"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우리는 그와 아무 문제가 없었다"라며 "내 생각에는 내부의 적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내부에 적이 있고, 정말 나쁜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들이 이 나라를 실패하도록 만들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급진 좌파'를 빗대 내부의 적을 진압하는 데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고 언급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진영의 비판을 받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전쟁을 끝내도록 협상할 수 있다면서도 구체적 구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정확히 말한다면 결코 협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지난 2020년 미 대선 불복에 대해 질문받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건 다음에 하겠다"라며 "많은 문서를 가져오겠다"라고 말을 돌리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는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인 조 로건과 성사된 것으로, 젊은 남성층 표심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됐다.

인터뷰가 3시간 가량 길어지는 바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일정인 미시간주 트래버스 시티 유세에 지각했다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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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가장 큰 실수'

트럼프는 로건에게 2017-21년 대통령 임기의 "가장 큰 실수"는 "내가 뽑지 말았어야 할 몇 명을 뽑은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콘, 나쁜 사람들, 불충한 사람들"이라고 그는 로건에게 말하며, 신보수주의자들, 즉 개입주의적 미국 외교정책을 옹호하는 정책 입안자들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이번 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 상사가 '파시스트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을 언급하며 "켈리 같은 사람은 깡패였지만 약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또한 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바보"라고 묘사했지만, 때때로 유용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 좋았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그는 미친 놈이야.

"그리고 내가 어떤 나라를 상대해야 할 때마다, 그들은 내 뒤에 서 있는 이 엉터리 일을 보고 '이런, 트럼프가 우리와 전쟁을 할 거야'라고 말했다. 그는 부시가 어리석게 중동에 들어갔을 때 함께 있었다."

 

트럼프는 북한 지도자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은 처음에 트럼프가 그에게 "작은 로켓맨, 너는 지옥에서 불타게 될 것이야"라고 말했을 때 둘 사이에 약간의 핵 무력시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잘" 했다.

트럼프는 "내가 연설을 마칠 때쯤에는 북한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실질적인" 무기 비축량을 늘리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저는 '다른 일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가서 편하게 해보는 건 어때? 해변으로 가서 휴식을 취하십시오.

"나는 '당신은 항상 핵을 만들고 있으니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긴장을 풀어라!' 나는 '당신 해안에 콘도를 몇 개 짓자'고 말했죠."

트럼프는 또한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블라디미르, 당신은 들어가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고 그는 러시아 대통령을 언급하며 로건에게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저는 항상 그와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그에게 무엇을 말했는지 말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그가 당신에게 말하겠지만, 그는 결코 들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트럼프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유에 대해 "첫째, 그는 바이든을 전혀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전에도 트럼프가 외국의 독재자들에게 유화적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는 독재 파시스트"…재임기 비서실장 재집권 가능성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전반기 비서실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파시스트로 규정했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22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유권자들이 대통령을 뽑을 때 적합성과 인품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4성 장군 출신인 켈리는 2017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독재적 지도자, 중앙집권 독재, 군사주의, 반대자에 대한 강압, 태생적인 사회계층을 특색으로 삼는 극우 독재, 초강경 국수주의 사상"이라며 파시즘의 정의를 크게 읽은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기에 제대로 들어맞는다고 묘사했다.

그는 "저 전직 대통령(트럼프)은 확실히 극우의 영역에 있다. 확실히 권위주의자이며 독재자들을 선망한다고 자신이 말했다. 그가 파시스트의 일반적 정의에 부합한다는 건 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미국을 통치하는 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 작동한다고 보는 것들이 앞서 열거한 파시즘의 특색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자기 권력의 한계에 불만스러워했다고 켈리 전 비서실장은 회고했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그는 확실히 독재자다운 정부 접근 방식을 선호했다"라며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내 반대파에 대해 군대를 동원할 수도 있다고 한 발언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첫해부터 왜 미국인들에 대해 미군을 동원하면 안 되는지, 그러한 대통령의 권한에는 한계가 있다는 말을 계속 들었었지만, 자신에게 그런 조처를 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회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선일 상황이 어떨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더 큰 문제는 외부에서 들어와 우리나라를 파괴한 사람들이 아니라 내부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우 나쁜 사람들, 일부 '정상이 아닌' 사람들이 있다. 급진적 좌파 미치광이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일에 그들이 시위 등 행동에 나설 경우 "매우 쉽게 처리(진압)되겠지만 필요하다면 주방위군, 또는 정말로 필요하다면 군에 의해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헌법과 역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도 꼬집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모들로부터 미국 헌법에 대한 충성보다 자신에 대한 개인적 충성을 원했다면서 자신이 2017년 대통령보다는 헌법에 대한 충성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직접 설명해줬지만, 그 사실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히틀러도 좋은 일을 했다"라고 여러 번 말했다며 역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도 비판했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절대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라고 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시 같은 말을 하곤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