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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장관 노동당 정부 출범 후 첫 중국 방문, 관계 개선 의지 보여 본문
Guide Ear&Bird's Eye/영국[英國]
영국 외무장관 노동당 정부 출범 후 첫 중국 방문, 관계 개선 의지 보여
CIA bear 허관(許灌) 2024. 10. 20. 09:06
영국의 래미 외무장관이 노동당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해, 정체돼 있는 양국 관계의 개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영국에서 14년 만에 탄생한 노동당 정부는 중국에 강경 자세를 취해 온 보수당 정부 정책에는 일관성이 없었다고 비판하면서 중국과 현실적인 노선의 안정된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신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래미 외무장관은 18일 베이징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우리는 모두 긴장 고조와 불안정화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해, 무역과 기후변화 대책 등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추진할 것을 확인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방문에서 언론 통제가 강해지는 홍콩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문제 등 양측의 의견이 다른 과제도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향후 각 분야에서 정기적으로 각료급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혀, 영국이 정체돼 있는 양국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낸 모양새입니다.
이번 회담을 앞두고 영국 유력신문은 차이잉원 전 타이완 총통의 영국 방문 계획을 영국 측이 연기하도록 요청해 중국 측을 배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도 미국과 EU, 유럽연합과 무역마찰 문제를 안고 있어, 유럽의 주요 국가인 영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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