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反트럼프 공화당원들에 손짓…"초당파자문위 만들 것"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서 유세하는 해리스 부통령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당파를 초월한 정책 관련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폭넓게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을 25일 앞둔 이날 경합주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가진 유세에서 "나는 '예'라고만 말하는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정책으로 추진할) 아이디어들에 대해 사전 점검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은 정책 관련 의견을 청취할 초당적 위원회(bipartisan council) 신설 구상을 밝히고, 내각에 공화당 당원을 기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2018년 타계한 애리조나 출신의 공화당 소속 거물 정치인이었던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생전 공화당 소속)과 상원의 같은 위원회에서 일한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8년 대선 때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매케인 전 의원을 "훌륭한 미국의 영웅"이라고 칭하며, 그는 "원칙과 믿음 위에 서 있었다"고 추켜세웠다.

해리스 부통령이 초당파 위원회 신설을 공약하고, 매케인 전 의원과의 인연을 거론한 것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우려하는 공화당내 온건 또는 중도 성향 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베트남전에서 포로로 붙잡혀 갖은 고초를 겪었던 매케인 전 의원을 폄훼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매케인 전 의원의 유족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매케인 전 의원의 부인 신디 매케인은 지난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다

해리스, 反트럼프 공화당원들에 손짓…"초당파자문위 만들 것" | 연합뉴스 (yna.co.kr)

해리스, 反트럼프 공화당원들에 손짓…"초당파자문위 만들 것" | 연합뉴스

 

존 매케인 "아버지들의 신념" 책 소개

존 매케인 "아버지들의 신념"은 인물됨과 용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인물됨은 가족간의 유대와 임무에 헌신하는 훌륭한 모범 사례에 의해 전(前)세대에서 후(後)세대로 전해진다. 용기는 존 매케인이 북 베트남(베트콩 공산정부)의 야만적인 포로 수용소에서 깨달은 것처럼 궁극적으로 내면에서 나온다. 진지하면서도 장엄한 이 책에서 여러분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말씀)

 

존 매케인 "아버지들의 신념"은 한 전쟁 영웅의 호소력 넘치는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포로(나중에는 상원의원이 된) 매케인이 우리에게 일러 준다. '영광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오히려 용기와 신념에 대한 보상이다 그리고 가장 위대한 자유와 인간적 성취는 자기 자신보다 더 의미 있는 고귀한 일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아버지들의 신념"은 나이에 상관없이 우리가 특별히 주목해야 할 깊은 진실들을 가르쳐 주고 있다 (월리엄 J. 베네트 말씀- 미국을 위한 천주교 캠페인 설립 이사)

존 시드니 매케인 3세(John Sidney McCain III,1936년 8월 29일 ~, 71세)는 미합중국 상원의원이며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대통령 후보이다. 존 매케인은 1936년 8월 29일 남미 파나마 미군기지의 공군병원에서 태어났다   매케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미국 해군에서  4성(星) 장군 제독 출신이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용맹과 신의를 중시하는 가풍 속에서 자랐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서 삶과 영예에 대해 배웠다

 

매케인 본인도 가문의 전통에 따라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에 입대하여 항공모함에서 전투기 조종사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1967년 하노이 상공에서 작전 도중 격추돼 포로로 잡힌 후 5년 6개월 동안 악명 높은 "하노이 힐튼(미군 포로수용소)"  전쟁포로 신세를 진다 

 

이때 그의 아버지 잭 매케인이 베트남전쟁을 전담하는 태평양 함대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는데 북 베트남(베트콩)측으로부터 매케인의 조기 석방을 조건으로 협상 제의를 받았으나 "포로는 잡힌 순서대로 풀려나야 한다"면서 특혜를 거절한 것으로 존 매케인 애국심도 유명하다

 

1973년 파리 평화조약에 의해 결국 매케인은 베트남전쟁이 끝날 때까지 붙잡혀 있던 600명과 함께  마지막 미군 포로로 남았다가 1973년 전쟁 영웅이 되어 미국으로 돌아온다

 

42세 되던 1979년 매케인은 하와이의 한 장교 파티에서 지금의 부인 신디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1980년 초, 본부인 캐롤과 이혼하고 신디와 재혼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1년 해군 대령으로 제대한 뒤 장인 헨슬리의 후원으로 정치에 발을 내딛어 1982년 처음으로 1982년 애리조나 제1선거구의 미국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거기에서 두번의 임기를 지낸다. 1986년에는 애리조나 주의 미국 상원의원이 되었으며 1992년, 1998년과 2004년의 선거에서 이겼다.

 

일반적으로 미국 보수주의적 경향으로 알려져 있으나 몇가지 의제에 대해서는 공화당의 주류와는 다른 견해를 가져 정치적 독자노선을 걷기도 하였다. 2003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 뛰어들었으나 조지 부시대통령에게 패하였고 그 이후  부시대통령 러닝메이트 부통령으로 추대하려고 했지만 본인의 고사와 체니 부통령 재추대를 주도 하고 부시대통령 선거 총지휘자 한 분으로 헌신적으로 선거에 참여 하였고 그 이후 공화당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력시 되어왔다가 이번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그는 "깨끗한 정치"를 기치로 돈 선거를 뿌리 뽑고 정치인과 특정 이익 단체의 연결고리를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고 주장하여 극심한 정치 무관심에 빠져 있던 유권자들을 지지 세력으로 끌어들이면서 매케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존 매케인 돌풍의 진원지가 된 이 책 "아버지들의 신념"에는 매케인이 자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들을 본보기로 자신이 어떻게 그 험난한 세월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가 생생하게 드러난다 역경에 맞서 자신들의 명예를 흠없이 지켜낸 세 사람(할아버지, 아버지, 본인)의 이야기는 풍부한 감성과 통찰력으로 아버지들의 아들들에게 애국심과 충효정신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고 그리고 무엇이 영원한 가치인지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