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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MS 기반 컴퓨터 ‘BSOD’ 전산 장애…항공∙의료∙금융 등 차질 본문
전 세계 MS 기반 컴퓨터 ‘BSOD’ 전산 장애…항공∙의료∙금융 등 차질
CIA bear 허관(許灌) 2024. 7. 21. 02:17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계를 사용하는 컴퓨터 전산망이 19일 장애를 일으키면서 세계 곳곳의 항공, 방송, 은행, 의료 등의 업무가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델타 등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고 프랑스, 싱가포르, 홍콩, 인도 등의 항공사들과 공항에서도 운항 차질과 탑승 수속 지장 등이 초래됐습니다.
또 호주, 인도, 독일에서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이 고객들에게 관련 장애로 인한 거래 중단에 대해 경고했고, 영국에서는 진료 예약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가 하면 방송 생중계 중단, 축구 경기 관람권 발매 차질 등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MS사에 보안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제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사는 자사의 ‘팰컨 센서’ 소프트웨어가 MS 윈도우에서 충돌을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해 컴퓨터 시작 화면에 QR코드와 함께 파란 배경의 경고 문구가 나오면서 재시동이 반복되는 ‘블루스크린 오브 데스(BSOD)’ 현상 등을 바로잡기 위한 매뉴얼을 공유했습니다.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X에 관련 조치를 취하는 중이라면서, “이것은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인용해 “이번 사건은 세계 핵심 인터넷 기간망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매우 언짢은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세계 각지의 시스템 장애 복구되고 있지만 영향 이어져
일본시간으로 19일, 세계 각지에서 보안 소프트가 원인으로 보이는 컴퓨터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여객기 운항과 의료, 방송 등 폭넓은 분야에 영향이 미쳤습니다.
일본시간으로 19일, 시스템 장애로 인한 영향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공항 외에도 중동 등의 의료 기관과 영국의 TV 방송 등, 폭넓은 분야에 미쳤습니다.
유럽 등의 영향은 수습돼 가고 있지만 미국의 항공편은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항공 당국이 대형 항공사의 이륙을 허가하지 않는다고 통보하면서 영향이 확대돼, AP통신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까지 약 1500편이 결항하고 약 4000편이 지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관련해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본시간으로 19일 오후 8시쯤 SNS를 통해, 미국의 정보보안회사 '클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인 '팔콘'의 업데이트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그후, “영향을 받았던 Microsoft 365 앱과 서비스는 복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는 19일, LCC=저비용항공사인 젯스타의 탑승 수속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총 30편의 국내선과 국제선이 결항했습니다.
시스템은 점차 복구되고 있어 항공사 측은 20일에는 대부분의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각지의 시스템 장애 복구되고 있지만 영향 이어져 | NHK WORLD-JAPAN News
전세계 IT 대란...항공기 운항 멈추고 방송·금융 차질 이어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서 주요 은행, 언론사와 항공사를 포함한 수많은 글로벌 기관들이 대규모 IT 중단을 겪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주는 긴급 서비스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고, 일부 미국 항공사들은 전 세계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특히 큰 타격을 입은 호주는 방송 네트워크가 시스템 장애를 겪고 있으며, 슈퍼마켓도 마비 상태에 빠졌다. 영국의 스카이 뉴스 역시 이 문제로 인해 생방송을 중단했다.
장애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영향을 받은 많은 기관은 이를 마이크로소프트 PC 운영 체제와 연관 지었다.
이날 오전,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X(트위터)에 내놓은 공식 성명에서 "여러 마이크로소프트 365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이용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서비스가 몇 시간 전에 복구됐다"고 밝혔다.
호주 내무부 장관 대변인은 이번 장애 사태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 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주 사이버 보안 감시 기관도 이번 사건이 사이버 공격과 관련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현재 정보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피해를 본 회사들이 사용하는 타사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기술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관계자들은 911 및 비상 대기 콜 센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등 항공사는 모든 항공편에 대해 "글로벌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호주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 제트스타 항공사도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를 겪었다.
호주 통신사 텔스트라는 호주의 주요 비상 연락망인 트리플-제로 콜 센터의 피해는 없었지만, 다른 주 비상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해 백업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결제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호주의 울워스 같은 가게에서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나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뱅크 같은 금융 기관 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등을 공유했다.
영국 최대 열차 업체 '고비아 템즈링크 철도'는 승객들에게 운행 중단을 예상하라고 경고했다. 호주의 택시회사 '블랙 앤 화이트 캡스'도 시스템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럽,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공항에서는 시스템 장애가 보고됐으며 평소 기계로 처리되는 과정이 '수동'으로 진행됐다.
사미라 후세인 BBC 남아시아 특파원은 인도 델리에 있는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 콜카타로 가는 비행기를 대기하며 혼란을 마주했다고 전했다.
그는 "방금 탑승권을 수동으로 발급받았고, 수하물 체크인 스티커도 손으로 작성됐다"며 공항이 "절대적인 혼란" 상태라고 덧붙였다.
홍콩 공항청은 이번 시스템 장애가 홍콩 국제공항의 일부 글로벌 항공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해당 항공사들은 수동 체크인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행 운영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항공 분석 회사 서리엄(Cirium)에 따르면, 이번 장애로 인해 전 세계에서 1,000편 이상의 비행이 취소됐다.
도쿄, 베를린, 프라하의 공항들도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됐으며, 스위스 최대 공항인 취리히에서는 현재 비행기가 착륙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에서도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와 같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예약·발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등 운항 차질이 보고됐다.
이로 인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에서 항공편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항공사 3사가 사용하는 예약·발권시스템인 ‘나비테어’가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전세계 IT 대란...항공기 운항 멈추고 방송·금융 차질 이어져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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