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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시티”… 5개년 건설계획 발표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중국 스마트시티”… 5개년 건설계획 발표

CIA Bear 허관(許灌) 2023. 8. 28. 01:15

중국은 12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중국 전역에 스마트 시티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중앙 정부가 개발과 실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은 5G, AI, 신에너지 자동차,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 등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데 상당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중국은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한 이후 대도시의 일상 인프라 시스템에 첨단 기술이 적용되었다. 스마트 시티의 발전은 교통, 치안, 환경,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통합하였다.

센서와 통신 장치에 연결된 네트워크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 분석, 피드백을 가능하게 하여 서비스와 장치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같은 도시는 도시 계획 및 관리에 대한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중국의 언론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500개 이상의 중국 도시가 스마트 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IoT, 상호 연결되고 편리한 사회 구축

중국에서 11번째로 큰 도시인 난징(Nanjing)은 시민을 위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난징시의 첫 번째 스마트 시티 건설 목표 중 하나는 800만 명의 주민을 위한 교통 시스템이다. 센서와 무선 주파수 식별(RFID) 칩을 갖춘 차세대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설치하여 개인의 주행 기록, 요금 가격, 도로 상황, 지역 접근성에 대한 데이터를 생성한다. 또한 업데이트된 데이터가 스마트폰으로 직접 전송되어 도로의 혼잡을 개선한다.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및 장비 제공업체인 테크팬트(Techphant)의 스크린에는 광저우 전역의 나무가 자라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표시됨. 센서를 통해 토양의 수분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그 정보를 지능형 관리 시스템에 업로드하여 나무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과거에는 작업자가 집을 돌아다니며 가스 계량기 수치를 수집했지만, 스마트 계량기가 작업을 수행하고 자동결제도 가능하다. 중국의 스마트시티 개발에서 IoT 기술의 사용은 제조 및 운송의 효율성 개선에서부터 의료 및 스마트 홈 기능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간소화, 비용 절감 및 의사 결정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안면인식,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통한 요금 지불 기술

청두(Chengdu)는 중국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이자 기가비트 네트워크를 최초로 구축한 도시이다. 청두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금 없는 시스템을 널리 도입했지만 다른 도시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주민들은 상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고 얼굴 인식을 통해 결제한다. 전체 과정은 일반적으로 5초에서 45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음. 베이징과 광저우의 신규 지하철에서는 지하철 요금을 내기 위해 카드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스캔할 필요가 없다. 지하철의 게이트는 2초 이내에 얼굴을 빠르게 스캔하여 요금을 계산한다.

안면인식 기술은 교통이나 결제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닌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해 공공 안전을 보장하는데도 사용되고 있다. 중국의 안면인식 및 인공지능 기술 기업인 피시텍(Pcitech)은 정확한 매칭을 위해 3D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으며, 얼굴이 가려져 있어도 사람의 신원을 감지할 수 있다. 체형과 옷 색깔을 분석하여 사람을 식별하고 경찰이 신체적 움직임을 기반으로 고위험 행동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마트팩토리, 생산 공정 최적화 및 효율성 개선

고도로 자동화되고 디지털화된 제조 시설인 스마트팩토리는 IoT,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및 로봇 공학과 같은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여 중국에서 보편화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팩토리 건설은 저비용 제조 허브에서 첨단 제조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국의 ‘중국 제조 2025’ 계획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이 계획은 스마트 제조 기술의 도입을 장려하고 강력한 중국내 하이테크 산업의 발전을 지원한다. 신궈빈(Xin Guobin) 산업정보기술부 차관은 중국의 스마트 제조 장비 규모가 3조 위안(약 573조 8,700억 원)에 육박하며 시스템 솔루션 제공업체 수가 6,000개에 달한다고 밝힘. 중국은 2025년까지 주요 제조 기업의 70%를 디지털화 및 네트워크화하고 500개 이상의 선도적인 스마트제조 시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스마트 농업, 중국의 농업 발전 가속화

광저우 교외의 농부들은 더 이상 농장에서 힘든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드론, 로봇, 인공지능, IoT를 제공하는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통해 농약을 살포하고 비료를 뿌리며, 농작물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2월에 발표된 중국 정부의 공식 문서인 ‘제1중앙문서(No.1 central document)’에 따르면, 중국은 농업 과학, 기술 및 장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촌 지역의 디지털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 적용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모색하며, 빅데이터 개발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킬 것이다.

스마트 기술은 농부들이 물과 비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식물 질병과 해충을 식별하여 농업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 농업 전략은 제조, 서비스, 농업 등 주요 산업을 디지털화 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의 일환이다. 중국은 디지털 경제를 새로운 기술 및 산업 혁명에서 중요한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