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獨 정상, 대러 제재와 우크라 지원 계속 확인

기시다 수상은 일본을 방문 중인 독일의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1일 밤 수상관저에서 회담했습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며 핵무기 사용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한 데 강한 우려를 공유하고, 하루 속히 침공을 종식시키기 위해 강력한 대러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 계속을 확인했습니다.

또, 중국 등의 동향을 의식해, 유럽과 아시아 지역 등의 안전보장은 불가분의 관계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양국의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G7 의장국인 독일과 내년 의장국인 일본이 계속해 국제사회의 과제에 보조를 맞추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기본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를 견인하는 G7의 역할이 재평가되고 있다"며,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재차 공유하고, 내년의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위해 양국이 한층 더 긴밀히 연대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