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국제 관함식 열려…세계 12개국 참가

일본 해상자위대의 경항모 '이즈모'가 6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열린 국제 관함식에서 항해하고 있다.

일본에서 6일 해군의 대표적인 외교 행사로 여겨지는 국제 관함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관함식은 일본에서 20년 만에 열린 국제 관함식입니다.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열린 이번 관함식에는 일본 외 미국과 한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인도, 태국 등 우방국 12개가 참가했습니다.

일본 자위대의 함정 20척과 항공기 27대에 더해 다른 나라에서 온 함정 18척이 선보였습니다. 미국은 항공기 5대도 보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경항모 ‘이즈모’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규칙을 어기고 다른 나라의 평화와 안보를 짓밟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자들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연말까지 새로운 안보전략을 수립해 국방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기시다 정부는 5년 안에 일본의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의 약 2%로 두 배 늘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미국 해군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서 기시다 총리를 맞이한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중국을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것은 미국에 동맹국들이 있다는 것"이라며 "동맹국들은 포괄적이며 광범위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국방비 계획을 비판해온 중국은 이번 관함식 초청을 거절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국내 개최 역대 두 번째 국제관함식, 20년 만에 거행돼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세계 12개국의 함정도 참가해 국제관함식이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됐습니다.

국내에서 역대 두 번째로 개최된 국제관함식은 6일 가나가와현 앞바다 사가미만에서 거행됐습니다.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잠수함 등 20척과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12개국의 함정 18척 등이 참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는 초청받지 못했고 중국은 초청받았으나 함정을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헬기를 타고 호위함 '이즈모' 갑판에 내려 자위대와 각국 함정이 줄을 지어 항행하는 모습 등을 시찰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이어 이즈모에서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있는 북조선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어 기시다 수상은 "국민을 지키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통한 안정된 국제질서 구축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타국의 평화와 안전을 무력 행사 등으로 짓밟은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대처하지 않으면 안되며 모든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현실적으로 속도감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해 방위력의 발본적 강화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거듭 나타냈습니다.

그 후 기시다 수상과 하마다 방위상은 헬기를 타고 요코스카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미 해군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호로 이동해 전투기 등을 시찰했습니다.

令和４年度国際観艦式

令和４年１１月６日、岸田総理は、相模湾で行われた令和４年度国際観艦式に出席しました。

　総理は、栄誉礼に続き、観閲した後、訓示を行いました。次に、米艦艇を訪問し、飛行甲板等を見学し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