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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우크라이나 관련해 격렬한 논쟁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안보리, 우크라이나 관련해 격렬한 논쟁

CIA bear 허관(許灌) 2022. 9. 23. 18:57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22일, 유엔총회 정상연설과 병행해서 우크라이나 정세를 협의하는 각료급 회의가 열려, 15개 이사국과 이번 총회에 참가한 관계국의 총리와 외무장관이 참석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회의 모두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재차 핵전력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낸 것을 의식해,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핵전쟁 가능성을 시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유엔총회 정상연설이 진행 중인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예비역을 부분적으로 동원해 병력을 증강할 자세를 나타낸 데 대해, "유엔총회와 안보리를 업신여기는 것으로, 푸틴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확대시키는 길을 택했다"고 신랄히 비난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쿨레바 외무장관은 동부 이지움에서 새로이 집단묘지가 발견되는 등 러시아군의 잔학행위가 잇따라 발각되고 있다고 밝히고, "정의 없이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해, 러시아의 책임이 추궁되지 않으면 평화는 실현되지 않는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거듭 군사침공을 정당화한 뒤, "러시아의 안전보장을 위협하는 반 러시아적인 주장이 수많이 전개됐지만 모두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바로 퇴장해, 서방 측과 러시아의 대립이 재차 부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