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장,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침공 이후 첫 회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2일 뉴욕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 이후 처음으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직접 회담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각국의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존중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해야 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한 중국의 기본적인 방침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각국의 안보상 우려를 중시해야 한다고도 언급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확대에 반대하는 러시아에 대한 이해를 나타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중국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중시하며 눈앞의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측 발표에 따르면, 쿨레바 장관은 중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존중하며 의견 차이를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무력 행사를 거부하기로 재확인했습니다.